MB정부에게 바라는 우익의 쓴소리
애국보수단체, 이명박 정부1년 냉철한 평가...우익 시민단체 등한시하는 MB정부에 쓴소리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시민단체들이 모여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한 평가와 향후 애국시민단체의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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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제자로 나선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는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호랑이 등에 오르는 일과 같다. 대통령이 되어 보지 않은 사람은 대통령의 無限책임에 대하여 이해를 할 수가 없을 것이다”는 트루먼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면서 “때로는 대통령직에 있는 사람 입장에서 헤아려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서언을 꺼내며 “1년의 평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4년, 나아가 그 이후가 더 중요한 만큼 이명박 1년의 채점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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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표는 아래 표와 같이 이명박 정부의 1년을 9개 분야의 항목으로 나눠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을 지적하고 평점을 매기고 종합평점으로 59점을 주었다.
<이명박 1년의 채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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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 일 |
항목 |
잘못한 일 |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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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안정, 대북경계태세 및 군 정훈 교육 강화 |
안보 |
한미연합사 해체 합의 유지, 미귀환 국군포로 무대책, 예비군복착용자들의 촛불난동 참여 방치 |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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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편향 교과서 부분적 수정, 건국 60주년 기념행사를 대한민국 긍정의 계기 |
이념과 교육 |
대통령의 이념포기 선언, |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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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복원, 한일우호 관계 유지, |
외교 및 통일 |
한미FTA 마무리, |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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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폭력 세력 및 단체에 대한 |
법치 |
촛불난동 초기 진압실패,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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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선동 중단, 국민통합 지향 |
홍보 |
대통령이 이념과 소신을 걸고 국민들을 직접 설득하지 않음, 선동방송 방치 |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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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 사태 방지 |
경제 |
대운하 건설 공론화 과정 없이 포기, |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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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한나라당 과반수 획득, |
정치 및 행정 |
민노당과 민주당의 국회난동 방치,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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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
사회문화 |
고급문화 발전책 미흡, |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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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경 및 부패 인사 배제 노력 |
인사 |
인재풀에서만 등용, |
50 |
그는 “열심히 해보려는 선의는 보이나, ‘좌경 청산에 의한 국가 정상화’와 법치확립은 아직 미진하여 2012년에 다시 좌파정권이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악몽을 남겼다”고 총평을 했다.
김광동(나라정책원장) 원장은 “2007년 대선때 상대 후보 보다 22.6% 차이로 당선되게 해주고, 2008년 총선에서 185석을 만들어 준 것은 국민들이 분명히 밝힌 보수혁명이다”라고 주장하며 “이명박 정부는 김정일체제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확산시킬 의사를 갖고 있지 않고, 불법폭력세력 앞에 국가와 정부의 정당성을 스스로 부정하고 굴복하며 위기극복을 위해 국민적 역략을 동원하기 보다는 객체화․대상화시킴으로써 위기를 지속시키고 극복의 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을 가했다.
이계성 올바른교육시민연합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의 주적은 전교조다”라고 정의하며 “국민의례대신 민중의례를 하고,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을 조국으로 섬기며, 친북 반미를 외치는 집단”이라며 전교조의 실상을 지적했다.
또, “아스팔트 위에서 좌익정권과 맨몸으로 싸우며 행동하던 우익보수들은 전교조의 실체를 모르는 국민을 향해 전교조의 참교육의 실체를 밝히며 250억과 130명의 전임자와 7만 5천명 회원을 가진 전교조와 맞서 싸웠다. 우익보수들이 뜨거운 폭양 속에서 좌익과 맞서 싸울 때 손가락질하던 집단이 정권이 바뀌자 보수행세를 하며 권좌에 올라 전교조의 동업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교조와 싸우던 우익 보수들은 분통이 터진다”고 아스팔트 보수의 처절한 투쟁사를 말하자, 청중들은 박수치며 환호하는 등 열띤 호응을 보여줬다.
임헌조 뉴라이트전국연합 사무처장은 그람시의 “현대정치권력은 시민사회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는 세력이 거머쥔다”는 말을 인용하며 “선거를 통해 정기적으로 권력을 교체하는 현대사회에서, 유권자들은 시민사회내부의 메커니즘에 따라 상호의견을 교류하고 정당의 정책과 후보자의 정견을 판단, 투표를 하며 여기서 시민사회의 권위를 인정받고 활동하는 NGO는 정당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 과정에서 NGO활동을 통해 검증된 인사들이 의회로 진출하거나 정부로 진출한다”며 ‘시민단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행자부 등 NGO지원 자금이 매년 200억 이상 씩 할당되고, 기업의 좌파단체 지원은 상상 그 이상이었으나, 지난 해 100여개 보수우파 시민단체가 주최한 공동후원행사에는 단 1원도 지원한 바가 없다”고 '누가 누구 편인지 모를 현상'을 질타하며, “우파NGO를 홀대하는 정부의 이중잣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갑제 대표가 연설 중에 한 사람이 갑자기 들어와 쓰레기통을 던지며 조 대표에게 욕설을 퍼붓고 아래층으로 뛰쳐 나갔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연결통로에서 관계자들과 한동안 싸움을 벌이며, 이 남자는 “수구꼴통, 씹XX들아”라며 욕설을 퍼붓는 등 시정잡배처럼 행동을 했다. 조 대표는 전혀 동요치 않으며 오히려 이전보다 더 명확한 어조로 발표를 진행했고 이날의 행사에는 이러한 해프닝이 있었나(?)할 정도로 이후의 강연자들도 태연하게 발표를 마쳤다.
한편, 프레스센터 19층에는 가칭 촛불시민연석회의의 창립 선언식이 같은 시간에 열리고 있었다. 아래 두 사진은 관련사진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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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대통령 회고록 중에서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호랑이 등에 오르는 일과 같다. 계속 달리지 않으면 잡아 먹힌다. 대통령은 항상 사건의 머리 위에 있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머뭇거리면 사건이 그의 꼭대기에 앉게 된다. 한 순간이라도 안심해선 안 된다. 대통령이 되어 보지 않은 사람은 대통령의 無限 책임에 대하여 이해를 할 수가 없을 것이다. 대통령에게 돌아오지 않는 책임은 없다. 대통령은 한시라도 자신이 대통령이란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최측근 참모나 가족들도 대통령이 어떤 자리인지를 알 수가 없다. 나는 사람 속에는 그래도 惡보다 善이 더 많다는 믿음으로 대통령職을 수행했다. 善이 惡을 누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다. 나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역사적 先例를 연구했다. 모든 문제는 과거에 그 뿌리가 있다. 나는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결정을 내리려 했다. 내가 왜 역사를 읽고, 또 읽었느냐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는 책임과 결단을 강조한 부분을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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