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탈퇴 도미노현상'은 자연스럽다
'노사 윈윈'을 위해, 그랜드힐튼호텔 노조도 민노총 탈퇴
민노총 탈퇴 도미노현상은 가속되는가? 충남 천안의 승일실업 노조가 20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민노총을 탈퇴했고, 울산 ㈜NCC 노조와 경기도 화성의 영진약품 노조도 민노총 탈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인천 지하철 노조가 탈퇴를 재추진하고 있고, 진해의 진해택시 노조도 민노총 탈퇴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근로자의 복지와 회사의 생존과 국가의 안보에 무관심하던 과격 좌익노조가 설 땅이 좁아진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지난 10년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의 비호 하에 비대해진 민노총은 이제 내부로부터 쇠퇴와 몰락이 진행되고 있다.
2000년 민주노총 주도의 비정규직 투쟁에 동참해 120일간이나 파업을 했던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노동조합은 지난 25~27일까지 진행된 찬반투표를 통하여 전체 노조원 203명 중 194명이 참가해 76.3%(148명)가 탈퇴에 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그랜드힐튼 노조 관계자는 “노사가 갈등 관계에서 벗어나 합의를 통해 ‘윈윈(Win-Win)’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한 결정이다. 직원과 회사 모두에 이익이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주장은 지금의 노조는 근로자와 회사에 모두 유익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는 반증이다.
힐튼호텔이 민노총을 탈퇴하는 이유는 노동자 복지보다는 정치적 투쟁에 몰두하는 민노총의 폐악 때문이라고 한다. 유창목 그랜드힐튼호텔 노조위원장은 "민주노총은 현장 조합원 요구보다 정치·이념적 투쟁에만 매몰돼 있습니다. 진정 조합원들을 위하는 노조 위원장이라면 더는 (민주노총에) 남아 있기 힘들게 됐습니다. 민주노총 탈퇴를 통해 회사측의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고, 이는 결국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탈퇴 배경을 밝혔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2003년 노조위원장에 당선된 유창목은 지난 6년 동안 "파업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이 호텔을 외면하면서 서울 시내 특급호텔 중 매출이 최하위로 떨어졌다. 경영난은 임금·복지수준 저하로 이어져 결국 조합원 피해로 이어졌다"고 말할 정도로, 지난 6년 동안 사측과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노조활동을 했으며, 2005년엔 임금협상을 사측에 위임하면서 투쟁노조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애쓰기도 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회사를 죽여야 근로자가 산다는 낡은 좌익이념에 근거한 노동운동은 오늘날 부적절한 낡은 관념임을 유창목 위원장을 알게 된 것이다.
이런 그랜드힐튼호텔 노조측 변화에 사측도 같이 변화했다고 한다. 유창목 위원장은 "노조 간부들로부터 '회사를 짝사랑한다'는 비난까지 받으며 노력한 끝에 이제는 노사가 호텔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치게 됐다. 서울시내 10개 호텔 노조위원장이 결성한 '서울 특급·1급 호텔 노조협의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노동운동을 펴겠다"고 말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오늘날 노사가 윈-윈(win-win) 구도로 가기 위해 민주노총을 탈퇴하는 노조들이 속속 출현하는 현상은 과거에 강경한 좌익노총이 만든 노사공멸의 나쁜 업보이다.
민노총은 이제 외부의 탄압에 때문에 파멸당하는 것이 아니라, 민노총 자체의 내부모순으로 인해 자멸하고 있다. 원래 공산주의는 증오와 파괴의 자멸신앙이다. 좌익집단은 자생할 생산력이나 의지력이 없는 비판세력이다. 비판하고 타도할 적이 없으면 스스로 자멸하는 것이 강자와 부자에 기생하는 좌익집단의 자기파멸적 내적 모순이다. 지난해 광우난동사태로 좌익혁명을 기도했던 한국사회의 좌익집단(민노당/민주당/민노총)은 역사적으로, 여론적으로, 제도적으로 봐서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자멸의 길을 향해서 치닫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부와 기업에 대적해온 좌익집단들은 자멸하게 되어있다. 그 이유는 이승만이 건국하고 박정희가 건설한 대한민국의 기운과 제도에 좌익집단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 표준적 '게임의 룰'은 자유민주주의인데, 좌익이념에 찌들어 약탈의 게임을 하려는 민노당/민주당/민노총은 구조적으로 퇴출된다. 시대착오적인 계급갈등, 부자증오, 강자타도의 부정적 기운에 휩싸인 좌익집단들은 시대의 추세와 국민의 정서에 맞지 않아서 사멸될 것이다. 단위노조들의 민노총 탈퇴 도미노 현상은 한국사회에서 자연스런 역사적 현상이다.(http://www.allinkorea.net/)
조영환(올인코리아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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