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아니라고? 그럼!
북한 김정훈 단장, 남한 기자들 '북한' 호칭에 생트집?
북한이 이 나라에 왔다. 아니 김정훈 단장을 비롯한 북한 축구팀이 왔다.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5차전을 위해서다. 축구를 좋아하는 축구 팬의 한 사람으로 명 승부를 연출했던 양 팀의 축구가 서울에서 열리게 된 것을 우선 환영하는 바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북한 축구팀을 고운 시선으로 환영할 수만은 없는 오늘의 현실에 안타깝고 답답하며 분개해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이념이 배제된 순수 스포츠를 논하고 또 논한다 해도 그게 그 자체로서 끝나는 게 아님은 보편적 사고를 간직한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남북한은 지금까지 하나의 동질성을 가진 동일민족이면서도 서로의 체제와 이념이 다른 분단의 비극 속에 첨예한 대립을 노정하면서도 스포츠 면에서는 아시안게임, 메르데카배, 통일축구, 월드컵과 올림픽 예선게임 등을 거치면서 팽팽한 긴장과 접전을 유지하며 축구 발전을 위한 기량을 겨뤄왔다.
물론 남북은 분단 훨씬 이전인 1929년부터 시작된 서울과 평양 축구팀간의 대결인 경·평(京平)전을 통해 암울한 일제 강점기에서도 국민들에게 축구에 대한 관심을 크게 증폭시키며 전 국민을 하나로 묶고 즐기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잡게 하는 계기를 만들며 오늘의 한국 축구가 있기까지 하나의 기틀을 다져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에 이르기까지 남북 축구는 순탄치가 않았다. 항상 경기 외적인 문제를 놓고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어찌 그렇지 않았겠는가! 지난 1972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북한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금1, 은1, 동메달 3개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을 거두었다. 그런데 이 대회 남자 사격 소구경 소총복사 종목에서 북한 리호준은 600점 만점에 599점을 쏘아 세계신기록까지 수립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들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적의 심장을 맞춘다는 마음으로 과녘을 향했다"고 발언해 순수해야 할 스포츠를 정치 색으로 물들게 하고 참석한 기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런데 지난해 8월 평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남북한 축구 예선 경기가 태극기 게양문제와 애국가, 남한 측 응원단 문제 등을 이유로 북한이 국제규범을 무시하고 거부함으로서 FIFA(국제축구연맹)중재 아래 결국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기에 이르렀다. 순수해야 할 스포츠에 다시 정치적 입김이 작용되었음은 두말할 나위 없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남북한 축구 대결은 그 경기 장소가 어느 지역에서 열리느냐 여부를 떠나 자유민주주의체제와 북한공산주의체제 우월성을 선전하고 내세우기 위한 하나의 대변자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인 듯 남북한 경기가 열릴 때면 거리는 한산하기 이를데 없었고, 국민은 서로가 하나로 일심동체 되었다.
구태여 강조하지 않아도 대한민국은 북한에 비해 40, 50배의 경제적 격차를 보일 정도로 체제간의 승부는 결말이 난지 오래다. 하지만 북한은 지금 이 순간도 "위대한 영도자" "가랑잎을 타고 압록강과 두만강을 넘으시며 새총으로 일본놈을 까부신 위대하신 수령동지" "강철의 령장 지도자 동지"를 연호하며 주민을 혹세무민하는 현대판 교주국으로 전락되고 말았다.
주민은 수백만이 굶어죽고 있는데도 사자(死者)가 된 김일성은 여전히 북한지역을 유훈통치(遺訓統治)하고 있고, 그 아들 김정일은 선군정치를 내세워 강성대국(强性大國)건설에 혈안이 되고 있다. 이는 당연히 그들이 주장하는 2012년 남한에서의 연방 연합제를 완성하고 전 한반도의 공산화를 이룩하겠다는 야심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이미 저들은 핵무기를 제작했다. 미사일을 만들어 시험발사를 획책하며 국제사회를 우롱하고 있다. 동족인 대한민국 국민의 머리위로 핵무기를 들씌우려고 한다. 그들이 개발한 기술과 부품을 인접 국가에 수출을 노리고 있다. '서울 불바다'와 '전쟁불사', '전면적 대결', '전쟁의 불길'과 같은 선전포고 성 발언을 그치지 않은 채 그들이 '철천지 원쑤'라고 주장하는 '미제'를 들먹이면서도 미국에 빌붙어 체제안전을 도모하고 경제적 이익과 에너지 자원확보를 얻고자 안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들에게 달콤한 사탕의 맛을 일깨워준 '햇볕정책'의 단맛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새로운 대북 정책을 내세운 우리의 국가원수에게는 외교적 관례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역도' 니 '리명박 역적패당' '반역자' 와 '反통일분자'라는 입에 담지도 못할 독설로 뭉게고 있다. 이게 바로 오늘의 북한, 우리와 함께 가야할 동반자라고 하는 북한 내 동포들인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서울에 온 북한 김정훈 축구감독은 '북한'이라고 호칭한데 대해 트집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인터뷰룸에서 4월 1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양팀 감독 기자회견에서 우리측 기자들이 '북한'이라는 표현을 쓰며 질문을 하자 "우리의 정식 국가 명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북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말라"며 직접적으로 불쾌한 언사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 무슨 해괴한 논리인가?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한국이 아니고 남한이 아니란 말인가? 분명히 국가를 표기하는 방식에는 영어식 표기가 있다. 그렇다고 북한이라고 한 대서 북조선이 아니며 그가 주장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아니란 말인가? 양방향 표기와 더불어 서로가 '남한', '북한'으로 호칭하고 있음을 묵시적으로 인정하고 있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물론 중요한 경기를 앞에 두고 기선 제압의 차원에서라 함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럼에도 오히려 더 처량해 보이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의 마음이 탁해지는 것은 '북한'이라는 그 자체가 주는 '속임수' 용어와 양립되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이제 경기는 예정돼 있다. 남북한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순간에는 어떤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냉혹한 '승부사'의 입장에서 뛰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분명히 체제와 이념의 차이가 엄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저들 북한 공산주의자들 또한 한반도의 최종목표인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결코 잊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변함 없다는 점이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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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우로 한심하다,스포스 ? 근번은 실력위 경쟁이다,김 영남 북한 감독 바로 이것이주체사상 김정일지령이다, 김여낭 감돋의 스포스의 가슴은 그것않이를 바라며 승부수로 본인 은 자유와 이념의 차이를 가슴에 간직하고 패하던 승부하던 대한민국의 행복을 배으고 가길바란다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
2009-04-01 오후 7:3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