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공대위, "반 이명박투쟁으로 끝장내겠다"
발족식 기자회견서 '반 이명박 투쟁 강력 선포'..23일에는 서울역에서 '공안탄압 분쇄 결의대회' 계획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이하 범민련)는 12일 오후 1시 기독교회관(서울 중구)에서 ‘범민련탄압 대응 시민사회공동대책위(이하 공대위)’를 발족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대위 측은 지난 7일에 경찰과 국정원이 범민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회원들을 연행한 것을 두고 “이명박 정부가 폭거를 자행했다”며, “이번 범민련에 대한 탄압은 실천연대를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간부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한지 한 달여 만에 벌어진 일로 사회주의노동자연합,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실천연대, 범민련으로 이어진 공안탄압의 수순밟기에 가속도가 붙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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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공대위를 발족한 취지가 “이번 범민련사태는 안팍에서 궁지에 몰린 이명박정부가 주권의식을 제압하고 보수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냉전회귀라는 비판을 감수하고라도 몰아붙이는 공안탄압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시민사회가 주목하는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며 “강권통치를 시작하려는 이명박정부의 일방독주를 국민의 지지와 참여라는 든든한 반석위에서 강력한 제동을 거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오늘의 범민련탄압은 범민련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이명박정부 집권아래 벌어진 순차적인 공안탄압”이라 보고, “이를 분쇄하는 것은 이명박정부의 강권통치의 종식만이 사태의 해결이 가능하다”며 “공세적이고 전면적인 ‘반이명박투쟁’으로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발족선언문에서 “이명박 정권은 국민들을 향해 선전포고를 하고 무력을 앞세워 반민주 반통일 정책을 극악하게 펼치고 있다. ‘미친교육’, ‘언론장악’, ‘교과서 개악’, ‘경부대운하 삽질’, ‘뉴타운 재개발’, ‘의료법인 민영화’, ‘비정규직확대’, ‘MB악법’ 등 죄악의 역사를 공권력의 군화발로 찍어 나가고 있다"며 MB정부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나타내며, "심지어는 공당인 ‘진보신당’을 침탈하고 사회주의노동자연합, 한국진보연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등을 탄압하였으며 한국청년단체협의회를 이적단체로 만들었다”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들 공대위는 “모든 국가보안법피해 대책위와 힘을 합치는데 앞장설 것이며 광범한 사회연대를 강력히 형성해 이명박 정권이 흉악하게 벌이고 있는 강권통치, 신자유주의, 공안탄압을 끝장내고 말 것”이라고, 강력한 ‘반이명박 투쟁’을 사실상 선포했다.
한편, 이들은 '각계 규탄발언'이라는 식순을 마련하고는 민주노동당 이영순 최고위원, 민노총 모 간부를 통해 이명박 정부에 대해 맹비난을 일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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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공대위는 국정원 앞에서 검찰조사 완료시까지 일일 규탄집회와 한겨레신문에 연속광고를 게재하는 운동을 실행하고, 오는 23일에는 서울역에서 '범민련탄압 규탄! 구속자 즉각 석방! 공안탄압 분쇄!'라는 명목으로 결의대회를 여는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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