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주말 전국 동시다발 집회 강행
금속노조 확대간부 등 5000여명 쌍용차 평택본사로 집결
민주노총이 폭력시위가 예상되는 도심 대규모 집회를 원칙적으로 허락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과 무관하게 24일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하기로 해 경찰이 초비상이다.
민주노총은 23일 서울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본부별 주최로 '故박종태 열사 정신계승과 노동 기본권 쟁취 등을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기 때문이다.
민노총은 경찰이 폭력시위를 우려해 집회 허가를 내주지 않더라도 본부별로 집회를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총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는 지역별로 500~1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경찰 관계자는 "폭력이 우려되는 집회는 원칙적으로 허락하지 않는다는 게 기본 방침이지만 민노총의 모든 집회를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 노조가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국금속노조 대의원급 간부들이 오늘 대거 상경해 쌍용차 평택본사에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는 22일 오후 3시30분께 경기 평택시 쌍용차 평택본사에서 쌍용차 조합원과 금속노조 조합원 등 총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리해고 분쇄를 위한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금속노조는 26일에는 서울 본부집행부, 전국 지부장 등 총 40여명의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투쟁본부회의'를 개최, 향후 세부 투쟁방침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쌍용차 노조는 21일 오전 쌍용차 평택본사에서 긴급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으며, 쌍용차는 이날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노조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 및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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