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최소 비용으로 최상의 전투대비테세 확립해야"

서종표 의원 주최 정책토론회, 국방대 최석철 교수 '총수명주기체계관리' 적용 역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09-09-30 오후 9:33:55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1

  30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는 서종표(민주당) 국회의원의 주최로 '21세기 선진국방의 길을 모색한다'제하 토론회가 열렸다.

 ▲ "‘총수명주기체계관리’를 정착시킴으로써 최소의 비용으로 최상의 전투대비테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최석철(국방대) 교수ⓒkonas.net

 ‘총수명주기체계관리(TLCSM, Total Life Cycle System Management)의 적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최석철 교수는, 먼저 다소 생소한 개념인 ‘총수명주기체계관리’의 용어와 개념을 풀이했다.

 최 교수는 ‘총수명주기체계관리’란, 2003년 미군에서 국방군수를 개혁하면서 나온 군사용어로, 군수품의 최초 개발부터 폐기시까지 전 수명주기 과정을 효율성과 경제성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라고 정의했다. 즉, “무기체계 전체를 최적화하는 관리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는 “무기체계의 주요한 특징은 다른 집안 가전과 달리, 장기간의 수명과 절대 고장나서는 안 되는 신뢰성이 높아야 한다는 사항을 꼭 만족시켜야 한다.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물건 살 때, 값을 싸게 주면 오래 쓰지 못하고 고장이 자주 나고, 비싸게 사면 오래 쓰고 고장이 잘 안 난다는 일반적 관점에서 무기체계에 응용하면 ‘무조건 비싸게 사느냐’하는 문제에 다다른다. 그래서 소요에서 획득계획, 폐기까지 전체 비용을 고려해, 적게 들 수 있는 운영 유지 비용이 얼마들 것인가 처음부터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 관리 방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그는 미국은 2003년, 영국은 2007년에 이 방법을 도입했다며 “우리도 이걸 시기적으로 연구해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보면 장비유지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고, 무기체계 가동률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비자산가의 4%정도 할당이 바람직하다”며 “현재 3%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이상 없이 사용한다는 것은 기적적”이라며 이 관리방법의 도입이 시급한 사안임을 환기시켰다.

 따라서, 최 교수는 “패러다임의 근본전환 추진이 필요하며, 개별적 관리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통합관리해, 전체 최적화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총수명주기체계관리’의 도입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이 관리 방법의 적용방안으로 ‘국방수명 관리(개발에서 폐기 전 과정의 주장비 및 제요소 통합 관리)’의 개념을 도입해 수명주기를 고려한 개발 관리체계를 정착시켜 최상의 전투대비태세를 이뤄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총수명주기체계관리’의 도입 1단계인 방위력개선과 경상비 공통분야의 통합집행으로 연간 6,500억원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면서 "쉬운일이 아니지만 예산절감을 할 수 있다면 이렇게 해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즉, 그는 “즉각 시행 가능한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총수명주기체계관리’를 정착시킴으로써 최소의 비용으로 최상의 전투대비테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 이날 토론회는 육·해·공 각군 본부 군 관계자를 비롯해 약 300여 시민들로 만원을 이뤄 국방운영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konas.net

 토론자로 참석한 김종하(한남대) 교수, 이경생(안보경영연구원) 위원, 이목상(국방대) 교수, 최수동(KIDA) 책임연구원도 ‘총수명주기체계관리제도’의 도입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서종표 의원은 “앞으로 전투력 발휘는 사람 플러스 무기체계이다. 작전소요에서부터 군수, 보급 등 모든 것이 복합되어 시스템 되지 않고 등한시해도 1~2년은 넘어갈 수 있지만 결정적 순간에는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될 것”이라며 ‘총수명주기체계관리’와 같은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체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국방부 장수만 차관은 “‘총수명주기체계관리제도’는 무기체계를 비롯한 군수품의 소요기획부터 획득, 운영유지 및 폐기가지의 전 과정을 통합관리함으로써 국방비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가용도를 높임으로써 효과적으로 전투준비태세를 갖출 수 있는 ‘국방경영혁신의 블루오션’”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4성 장군 출신의 김장수(한나라당) 의원과 이진삼(자유선진당) 의원을 비롯해, 전혜숙(민주당), 김유정(민주당) 의원과 육·해·공 각군 본부 군 관계자가 상당수 참석해 국방운영에 대한 효율성 제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이석산    수정

    오래만에 시원한 뉴스를 봅니다. 우리군은 세계가 국민의 혈세를 절약하기 위해 절략의 길, 총수명주기 관리의 길로 가기 위해 획득과 운영유지를 통합하는 시점에 방사청과 국방부로 분리하는 20년 퇴보의 길로 갔읍니다. 지금이라도 국민의 혈세를 절감하면서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기 위해서는 방사청과 국방부는 밥그릇싸움 그만하고 하나로 통합해야 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

    2009-10-01 오전 9:43:37
    찬성1반대0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