玄 통일 "통일의 역사적 기회 품을 준비 갖춰야"
"북, 남북대화와 6자회담 복귀하고 그랜드바겐 시작 선언해야"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북한체제에 대한)안전보장과 국제사회의 지원을 약속한다며 남북한의 대화와 6자회담에 복귀하고 그랜드 바겐(일괄타결)을 선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북한에 유익한 길"이라며 "우리는 북한이 이런 이익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 통일부장관은 3일 오후 서울 을지로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국가안보전략연구소(소장 남성욱)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동수)이 독일 베를린장벽 붕괴 20주년을 맞아 가진 '베를린장벽 붕괴 20주년과 남북협력 전망'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면서 이렇게 밝히고 "북한이 경제를 발전해서 민생을 일으키는 것은 남한과의 협력과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서 가능하다"며 "북한은 그런 분위기와 환경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 우리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이 협력할 수 있는 선택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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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장관은 오는 9일로 20주년이 되는 독일의 베를린 장벽 붕괴를 두고 "베를린 장벽이 붕괴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은 20세기 후반의 최대 정치적 변혁기로 우리에게는 자유의 가치와 통일 가능성을 일깨운 대 사건"이라고 말하고 "독일통일 이후 분야별 고찰을 통해 우리의 통일문제를 보는 좋은 계기도 된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대한 서독의 의지와 신념이 통일 독일을 가져왔다"며 "독일통일은 통일 자체가 아니라 새로운 통합과제를 줘 제도적 통일만큼이나 정신 적이고, 내적 통합이 이루어질 때 통일이 된다는 것과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것이 우리에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거대한 흐름을 막을 수 없다. 언제 우리에게 통일의 기회가 오더라도 역사적 기회를 품어 안을 준비를 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가장 큰 교훈이고 경험적인 가르침이다"고 독일통일이 주는 교훈을 되새겼다.
현 장관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 남북한의 상생과 공영을 추구했으며, 비핵 개방 3000구상을 추진하고자 했고, 최근에는 그랜드바겐을 제안했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확실한 안전보장과 국제지원의 본격화를 약속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또 "한반도의 통일은 평화적 통일이며 북핵 문제 해결은 이를 위한 초석"이라며 "지금 남북한의 경제적 격차는 38배에 수출입은 384배로 동독과의 격차는 비교할 수 없다.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격차가 커질 것"이라며 "남북한의 상생공영을 바탕으로 남북한 격차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