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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4대강, 정치논리로 좌우 안돼"

4대강 살리기 희망선포식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09-11-22 오후 9: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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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을 기원하는 '4대강 살리기 희망선포식'(기공식)이 22일 오후 2시 영산강 6공구 승촌보 사업 현장과 금강 6공구 부여보 현장에서 동시에 열렸다.

 ▲ 이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함께 영산강 희망 선포식을 선포하고 성공적 개발을 결의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konas.net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천혜의 자원인 우리의 강을 더이상 이대로 내버려둬서는 안된다"면서 "4대강 살리기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일이 아니라 지금 이 시점에서 꼭 해야 할 일이다. 국민의 행복을 위한 미래사업이 정치논리로 좌우돼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과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 해당 광역시.도 및 기초자치단체장과 지역 주민, 시공회사 관계자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기원했다.

   또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아나다 티에가 람사르(RAMSAR)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인사들이 4대강 사업을 지구촌 기후온난화에 대비한 녹색성장 정책으로 높이 평가하는 영상메시지를 전달했다.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된 희망선포식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친환경 생태복원 의미를 담아 기존 기공식에서 해왔던 '발파 행사'를 없애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 염원 서명식'과 '4대강 합수식', '종이배 띄우기' 등 친환경 문화축제 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영산강 희망선포식 현장에서는 광주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풍물 길놀이와 호남지역 서예가의 대형 붓글씨 쓰기 등의 행사가 펼쳐졌고, 금강 현장에서는 초등학교 어린이의 풍물패 공연과 지역 대학 무용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영산강에는 앞으로 승촌보, 죽산보 등 2개의 보가 건설되고, 하천 준설작업을 거쳐 1억1천만㎥ 규모의 유량을 확보하게 된다.

   승촌보는 '생명의 씨앗'을 형상화했으며 영산호에서 출발한 황포돛배가 드나드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건설된다.

   금강엔 금남보, 금강보, 부여보 등 3개의 보가 설치되며 공사후 1억1천만㎥ 규모의 유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부여보는 백마강과 계백장군을 형상화한 것으로 2010년 대백제전과 연계해 지역의 관광,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야당의 반응은 곱지않다.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과 김성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운하 삽질 강행은 우리 국민에게는 `4대강 죽이기 절망 선포식'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공구별 세부내역을 내놓아야 4대강 예산 심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며 "민주당은 국가 재정파탄과 환경재앙을 초래할 4대강 예산을 최대한 삭감해 일자리와 교육, 복지, 중소기업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정부가 4대강 세부자료를 추가로 제출하지 않을 경우 예산 심의를 계속 거부하는 한편, 가처분 신청 등 사업중단을 위한 법적 대응책도 강구할 방침이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예산 심의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검증도 받지 않고 국회를 무시하며 국민 혈세를 맘대로 쓰겠다는 선전포고"라면서 "4대강 사업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오랫동안 방치됐던 영산강에 깨끗한 물이 흐르고 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강으로 거듭 태어나게 하기 위한 행진이 시작됐다"면서 "민주당은 하루 속히 예산심사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4대강 지역에 속한 야당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한 뒤 "이들 야당 의원은 본인의 지역사업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중앙당과 같은 입장인지, 자기 지역예산이 불필요하고 적절하지 않아 삭감해야 마땅한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4대강 추가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내야 할 자료는 이미 제출했고 추가자료도 제출했다"면서 "공구별로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어떻게 이런 금액이 나왔는지 설명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예산심사지, 심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전말이 바뀐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희망선포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 전문입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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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광주·전남 시민·도민 여러분!
또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 날씨가 뜻밖에 아주 좋습니다.
저는 사실 오기 전에 이렇게 전부 나와 주신 우리 도민 시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었습니다마는 다행히 날씨가 따뜻해 졌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아주 날씨가 쌀쌀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와서 보니까 날씨가 아주, 햇살이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여러분들의 표정들이 아주 밝습니다.
영산강의 희망찬 미래를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오면서,
3년 전 나주시청에서 열린
영산강 뱃길살리기 학술심포지엄에 참석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광주전남지역 자치단체와 지역 언론사가 함께 주최한
학술심포지엄에서
영산강을 살리고자 하는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 뒤에 저는,
배를 직접 타고 영산강 하구언에서 함평 사포나루까지
직접 답사를 했습니다.
그때 영산강 강바닥의 흙을 퍼내 보았습니다.
그때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시커먼 흙에서 썩은 냄새가 지독하게 났습니다.
호남의 젖줄이라고 하는 영산강이
4대강 중에서 가장 오염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영산강을 이렇게까지 오염되도록 보고만 있을 수 있었는지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뜻있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생각에
저자신 가슴이 답답했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영산강을 잘 이용해서
경제를 키우고 문화예술을 꽃피웠는데
우리는 오염되어 죽은 강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만선의 깃발과 함께 홍어와 멸치젓을 싣고 오가던 배들은 
30년 전에 사라져버리고,
지금은 작은 어선조차 퇴적물 때문에
다닐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국내 유일의 내륙하천 등대인 영산포 등대만이
옛 흔적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농업용수로도 사용하기 어려울 만큼 수질이 나빠졌고,
매년 수해와 가뭄이 발생하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코를 찌르는 악취가 나는 강은
물고기와 철새조차 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영산강 살리기는 바로 여러분의 꿈이자
대한민국의 꿈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산강 살리기가
가장 먼저 착수되기를 바랬습니다.

이제 호남의 오랜 꿈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4대강 중 영산강을 제일 먼저 살려야겠다는 저의 꿈도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제가 직접 이곳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

영산강은 4대강 중에서, 이제 조금 전 영산물로 보았습니다마는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비용을 들여 친환경적으로 복원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1,000일 후면 우리는
그동안 꿈꿔온 영산강을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1,000일 이후 우리는
발원지인 담양의 용추봉에서 목포 하구언까지
350 리 길을 굽이치며 남도의 대지를 고루 적시는
생명의 강물을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오염된 물이 맑은 물로 바뀌고,
사라졌던 생명이 다시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홍수와 갈수에 상관없이
사시사철 일정한 양의 물이 흐르게 될 것입니다.
각종 민물고기가 뛰노는 모습,
아이들이 멱 감는 모습도 다시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강변에는 생태공원과 산책로, 자전거 도로가 조성될 것입니다.
그리고 목포의 젊은이들이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금강을 거쳐 서울로 부산으로 힘차게 페달을 밟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영산강 주변에는 새<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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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말을 드리고 싶네요. 졸속으로 환경평가하고, 절차와 순서도 무시하고 4대강사업을 하고 보자는 것이 과연 정당할까요? 과거 국책사업도 그렇게 밀어부치다가 어떤 결과를 불러왔는지 전혀 깨닫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9-11-22 오후 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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