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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도 그러면 ‘극우’?

김정일 욕만 하면 그를 대뜸 ‘극우’로 밀어내는 남한의 위선자들

Written by. 류근일   입력 : 2009-12-30 오전 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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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교포 로버트 박(朴) 청년이 북한 인권 해방과 김정일 퇴진을 부르짖으며 북한 땅으로 진입한 것을 계기로 남한의 일부 지식인 사회에 묻고 싶다.

 남한의 일부 비(非)좌파 지식들은 흔히 ‘중도’임을 자임한다. 이렇게 묻는 것은 무어 그게 나쁘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알고 싶은 것은, 그 기준에서 볼 때 ‘김정일 퇴진’을 외친 로버트 박 청년은 그렇다면 극좌, 중도, 극우 중 어떤 유형으로 분류하는가 하는 것이다. 물론 극좌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단적으로 묻건대, 로버트 박 같은 입장의 인물이 예컨대 ‘사회통합위원회’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고 보는가, 없다고 보는가? 아마 자격이 없는 것 아닌가? ‘사회통합위원회’의 ‘중도’ 기준에서 볼 때는 그는 일종의 양극화의 주역이고, 너무 강성(强性)이고, 너무 수구꼴통, 냉전적, 반(反)화해 분자 아닌가?

 남한의 일부 자칭 리버럴 지식인 사회(학계, 언론계 등등)는 극좌만 때렸다가는 날벼락 맞을까 보아 친북도 나쁘지만 극우도 나쁘다고 말해 둔다. 알리바이를 위해. 물론 데모크라시는 양극단의 전체주의를 배제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 과연 극좌가 있는 것처럼 극우가 있는가?

 극우가 대체 무엇인 줄 아는가? 한 마디로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폭력이나 쿠데타 방식으로라도 타도하고서 우익 1당 독재를 세우자는 입장을 말할 것이다. 민주화 후의 한국에 과연 그런 우익이 있는가? 있다면 좀 알려주기 바란다, 취재 좀 하게.

 물론 사람의 성정(性情)에 따라서는 “아주 열렬하고 전투적인 반(反)북파는”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이들이 대한민국 자유민주 헌정체제를 집어치우고 우익 1당 독재를 하자는 입장이 아닌 한에는 그들에게 함부로 쉽게 ‘극우’라는 딱지를 붙여서는 안 된다.

  "김정일은 정치범 수용소를 해체하고, 권좌에서 물러나라“고 말하는 것을 남한의 일부 지식인 사회는 ’통합‘에 장애가 되는 또 하나의 극단으로 밀어낸다. 그러면서도 설마 그런 논리의 연장선상에서 ”그러니까 로버트도 반(反)통합적 극단“이라고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겠지?

 로버트 군. 북한 인권 운동을 해도 미국에서 하지 한국에서는 하지 마시게. 여기서 하면 김정일이나 종북파보다도 남한의 ‘공부 많이 했다고 자처하는’ 일부 지식인들한테서 우선 더 큰 냉대와 구박을 받을 수도 있다네.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그들과 그들의 세뇌를 받은 얼치기들은 딱히 조무래기 좌파도 못되는 주제에 당신 같은 입장을 ‘꼴통 보수’라면서 멀리 하려는 경향이 있다네,

 종북파는 적(敵)이지만 차라리 분명하네. 하지만, 이런 부류는 자네보다도 몇 배나 더 부루조아적으로 살면서도 누가 김정일 욕만 하면 그를 대뜸 ‘극우’로 밀어내는, 정말 구역질나는 위선자들일세.

 로버트 박의 순교행위는 김정일에 대해서보다도 남한의 일부 지식인 사회에 대해 더 치열하고도 통렬한 풍자가 되었다.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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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 좌빨 우빨 이런거 아니고 그냥 개독임. 끗.</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9-12-30 오후 5: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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