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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왜 있는가

인재들이 모여서 저질화 되는 곳이 국회인가.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0-01-10 오전 1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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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ast of heraldry, the pomp of power,
And all that beauty, all that wealth e'er gave,
Awaits alike th' inevitable hour:-
The paths of glory lead but to the grave.
- Thomas Gray (1716~1771)

영국 문단에 뿐 아니라 세계문학사에 길이 남을 시 중 하나가 토마스 그레이의 장시 <시골 교회당 뒤뜰에서 쓴 만가(Elegy Written in a Country Churchyard)>라고 들었습니다.

가문의 자랑이며 세도의 과시
절세의 미인들도 천하 갑부도
한결같이 피칠 못할 시간 기다려
영광의 길 가다보면 무덤 있을 뿐

한평생 혼자 살며 매우 고독했던 시인 그레이는 인생이 무엇인가를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젊음도 돈도 권력도 모두 죽음 앞에 무기력한 것임을 그는 확실하게 알고 이 깊고 아름다운 시를 남겼습니다.

권력과 명예를 추구하는 유능한 인재들이 국회에 모인다고 사람들은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새 그 내용을 알고 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혹시 그런 인재들이 모여서 저질화가 되는 곳이 국회인지도 모릅니다. 어쨌건 오늘 대한민국 국회가 하는 짓은 국민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 뿐. “저 사람들은 상식도 없는 천치·바보들인가.” “양심이라도 한 조각 간직하고 있다면 저럴 수는 없을 텐데. 세비는 매달 넉넉히 받아 다 먹으면서 밤낮 쌈질만 하니, 철면피가 아닌가.” 그런 욕도 쏟아져 나옵니다.

우리나라 국회가 거듭나게 하기 위해 한 가지 제안을 하겠습니다. 우선 국회의원 수를 3분의 1로 줄여 100명만 뽑아야 합니다. 지역은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다섯으로 하고, 특별시니 광역시니 하는 것도 선거와는 무관하게 만들고, 제주는 원하는 대로 경상도나 전라도에 속하게 하고, 미국의 상원의원 선거처럼 의원수를 균등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인구 많은 경기와 인구 적은 강원이 대등하게 되라는 것인가 하고 의의를 제기할 자도 있겠지만 지방자치가 더욱 존중되기 위하여는 서울·인천이 있는 경기도도 20명, 인구가 준다고 아우성인 강원도도 20명, 앞으로 인구 분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아닙니까. 통일되면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에도 20명씩 줍시다.

김동길/www.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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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찬성입니다. 바로 저의 소신입니다. 당장 국민투표에 붙입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0-01-11 오전 12: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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