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참수리-357호, 안보전시관 개관
전쟁기념관 전시장서... 호국보훈의 달 맞아 안보교육관으로 거듭나
해군은 3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김태영 국방부장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등 해군 장병과 유가족,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등 향군 부회장단,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수리-357호' 모형을 제작해 다양한 자료를 전시한 '참수리-357호정 안보전시관'을 개관했다.
|
총탄 자국과 선체 굴곡 등 현재 해군 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 전시된 원형과 동일하게 제작된 참수리호 전시관에는 '한반도의 화약고 NLL', '전투체험실', '참수리 357호정과 6인의 영웅' 등 3개의 전시실이 마련됐다.
이 날 전쟁기념관 광장 왼편 분수대를 중심으로 물 위에 진수된 형식으로 개관된 '참수리-357호정 안보전시관'은 초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려지는 가운데 자리를 잡아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평화스러움 속에서도 분단국인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안보의 현주소를 일깨우고 경각심을 심어주는데도 산 교육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특히 고속정 맨 앞에는 '357'이란 숫자가 뱃머리에 선명하게 찍혀 있다. 함교(艦橋)에는 날개를 활짝 편 참수리 그림이 새겨져 있고, 함체(艦體) 곳곳에는 적의 함포와 소총 사격에 맞아 뚫린 구멍 258개가 그대로 재연되었다.
또 함상 20㎜ 부포(副砲) 자리에는 '고(故) 황도현 중사가 전사한 자리'라는 팻말이 'NLL(북방한계선)을 사수한 용사'라는 글귀와 함께 붙어 있어 그 날 연평해전을 생생하게 기억케 하고 있다.
|
그런데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25분 무렵,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3마일, 연평도 서쪽 14마일 해상에서 일어난 남북한 함정 간 해전이다. 1999년 6월 15일 오전에 발생한 제1연평해전이 벌어진 지 3년 만에 같은 지역에서 일어난 해전으로 '서해교전'으로 불리다가 2008년 4월부터 '제2연평해전'으로 격상되었다.
교전은 북한 경비정 2척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선제 기습포격을 가해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의 조타실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고 이때부터 양측 함정 사이에 교전이 시작되고, 곧바로 인근 해역에 있던 해군 고속정과 초계정들이 교전에 합류했다. 이어 10시 43분경 북한 경비정 1척에서 화염이 발생하자 나머지 1척과 함께 퇴각하기 시작해, 10시 50분경 북방한계선을 넘어 북상함으로써 교전은 25분 만에 끝이 났다.
|
그러나 이 교전으로 한국 해군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6명이 전사하였으며, 19명이 부상하였다.
또 해군 고속정 1척이 침몰하였는데, 북한 측 피해상황은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았으나 우리측에 비해 월등히 많은 인명피해와 함정이 대파된 것으로 알려졌다.(konas)
|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