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에서 자멸을 선택한 박근혜
자신이 속한 정당, 정부를 망치고 자멸하는 박근혜
부자와 강자에게 빨대를 꽂아서 기생하는 것을 교리로 삼는 좌익이념의 특징은 자멸이다. 좌익이념이 침투된 개인이나 집단은 항상 자멸극을 벌인다. 오늘날 북한이나 민주당의 주장이나 행동은 궁극적으로 자멸충동에 근거한 것들로 파악된다. 북한이 곯아죽는 현상은 강성 좌익이념이 어떤 사회경제적 자멸증상을 만들어내는지 잘 증거한다. 민주당이나 민노당과 같은 좌익세력도 적군의 공격을 방어하지 않는 자멸행각을 보여준다. 천안함을 공격한 북한을 비판하는 대북 결의안에 반대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자멸충동의 포로들이라고 볼 수 있다. 좌익이념에 취하거나 좌익세력에 포섭되면, 자멸의 언행을 보이게 된다. 좌익세력이 득세하면서, 대한민국에는 자멸충동에 시달리는 정신병자들이 부쩍 늘었다.
좌익세력의 세작이나 노리개들도 자멸적 언행을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오늘 170 의석을 가진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70석의 민주당에게 허벌나게 깨어지면서, 세종시 수정안을 폐기시킨 현상도 좌익세력에게 홀린 친박계 의원들의 자멸극으로 해석할 수 있다. 좌익세력의 노리개처럼 행동해온 박근혜는 세종시 수정안 표결에서, 자멸극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노무현이 정치적으로 재미를 보고 수도를 공주 연기군으로 이전하는 중대한 문제에 대해 좌익세력과 약속한 것만 지키고, 자신이 속한 여당과의 신뢰나 정당정치의 원칙을 파기한 친박계 의원들도 자멸극의 조연배우들이라고 할 수 있다. 친박계의 행태에는 자멸행각이라는 말이 가장 적절하다.
세종시 수정안 부결로 박근혜는 자멸의 길로 확연히 접어들었다. 마치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범우익성향의 후보자들이 소탐에 집착해서 대실하듯이, 자신이 노무현과 합의한 세종시 원안에 집착하는 박근혜는 여당의 대선후보가 될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렸다. 박근혜는 지난 2년 반 동안에 줄기차게 자신과 여당과 정부에 자멸적인 행각을 해왔다. 그런 박근혜의 자멸적 정체성은 달성 군민들이 가장 잘 알고, 그를 버리는 투표행위를 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여줬다. 세종시 수정안 부결을 촉구하는 연설까지 한 박근혜에게 야당 의원들이 엄지 손가락을 들고서 최고라고 찬양을 했지만, 그것은 자멸극의 주인공이 된 어리석은 박근혜에 대한 교활한 좌익세력의 변태적 조롱에 불과한 것이다.
이날 세종시 수정안 투표에서 한나라당 친이계가 90여명, 친박계가 50여명, 야당의원이 117명인 것을 감안하면, 계파 간에 이탈표 없이 찬반 표결이 이뤄졌다고 연합뉴스는 분석했다. 찬성표는 한나라당 102명, 박희태 국회의장, 이인제, 최연희 등 무소속 의원 3명이었고, 반대표는 한나라당 의원 50명, 야당과 무소속이 114명이 던졌다고 한다. 한나라당 전체 의원 168명 중 157명이 투표에 참석하여, 친이계 85명과 원희룡, 나경원, 이주영, 장윤석, 조윤석, 홍정욱, 황우여 의원 등 중립적 의원 14명과, 친박계 김무성, 진영, 최구식 의원도 찬성표를 던졌다고 한다. 이 찬성표를 던진 자들은 앞으로 두고두고 박근혜의 정치행보에 잠재적 적이 될 것이다.
반면 친박계 의원 41명은 일제히 반대 표결을 했다고 한다. 이 41명이 박근혜의 해괴한 망국행각을 일체 비판하지 못하는 정치적 내시들이라고 국민들은 생각한다.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해 홍사덕, 박종근, 허태열, 서병수, 유정복, 이정현, 유기준, 이혜훈, 구상찬 의원 등 친박계는 빠짐없이 반대 대열에 동참했고, 남경필, 권영세, 이한구, 김성조, 정진석, 권영진, 김성식, 배영식, 황영철 의원 등 중립파와 개혁파 의원 9명도 반대에 표결했다고 한다. 친이계인 임태희 노동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주호영 특임장관은 찬성 표를 던진 반면, 친박계인 최경환 의원은 투표에 불참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평소에 해괴한 행적을 보인 남경필, 김성식, 이정현도 반대표 대열에 보인다.
이로써 한나라당 내에서 친박계는 50여명의 지지자를 확보했고, 소위 친이계는 100여명의 지지자를 확보했다고 거칠게 규정할 수 있다. 세종시 수정과 같은 이명박 정부의 핵심적 국책사안에 박근혜와 친박파가 필사적으로 반대를 하면서, 여당 내에서는 反박근혜 의원들이 100여명이나 뭉치게 된 것이다. 박근혜는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전투에서는 야당과 합세해서 이겼지만, 앞으로 여당 내에서의 대선후보 전쟁에서는 패배의 길로 들어섰다. 악랄하게 반정부 악업을 쌓은 박근혜가 정부와 여당의 힘으로 대선후보가 되는 길은 이미 끝넜다. 이회창이 잠시 현직 대통령인 김영삼에게 대적했다가 대선에서 패배했는데, 죽자살자 이명박 대통령에게 달려든 박근혜는 대선후보도 힘들게 되었다.
박근혜가 민주당이나 민노당과 같은 교활한 좌익야당과 합세해서 대선에 대한 꿈을 꾼다면, 그것이야 말로 욕심에 포로가 되어 가장 우매한 인간이 되어버린 것이다. 박근혜는 차기 대선에서 여당의 대선후보가 되기를 이미 포기한 각오를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한 100여명의 여당 국회의원들을 대적해서 어떻게 박근혜가 당내 경선에서 대선후보가 되겠는가? 더욱이 세종시의 수정을 추구해온 보수우익진영의 갈망을 일거에 짓밟은 박근혜는 보수진영의 도움도 잃게 되었다. 박근혜는 야당과 좌익세력의 도움도 막상 대선전에서는 받지 못 한다. 세종시를 국민투표에 붙이지 못한 이명박 대통령도 자멸적 행보를 보였지만, 세종시 수정안에 악착 같이 반대한 박근혜도 자멸의 길로 치달았다.
이제 박근혜는 여당에서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 밖에 없다. 박근혜를 이용해서 이이제이의 여당 분열극을 조장하는 친북좌익세력의 꼼수로 이제는 그 바닥이 다 드러나서, 박근혜와 친박계 의원들 이외에는 아무도 홀리지 않게 되었다. 박근혜는 여당에 머물수도 여당을 탈당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져있다. 마치 남한의 친북세력이 북으로 갈 수도 없고 북에 대한 비판도 할 수 없는 진퇴양난의 곤경에 빠진 것처럼, 박근혜도 여당에 머물수도 탈당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되었다. 박근혜가 이렇게 정부와 여당에 해코지를 하고 동시에 자신에게도 자멸적 행각을 벌이는 근원적 이유는 그가 좌익세력에 도우미가 되지 않을 수 없는 처지 때문인지도 모른다.
세종시 수정안 반대를 비롯한 박근혜의 반정부 행각은 좌익세력의 자멸극과 매우 닮았다. 정상적인 자유민주주의자라면, 박근혜처럼 자기정당에 저렇게 반대하는 해당행위를 할 수 없다. 박근혜가 좌익세력의 도우미처럼 행세해온 근원적 원인은 그가 좌익이념에 취했거나 좌익세력에 포로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박근혜가 좌익세력에 단단히 덜미를 잡힌 것이 아니냐'는 시중의 의혹이 새삼 의미있게 생각되는 6월 29일 세종시 수정안 반대 연설과 투표였다. 박근혜가 악랄하게 지키고자 하는 원칙과 신뢰는 좌익세력을 향한 것이지, 범우익진영을 향한 것은 아니었다. 박근혜의 비정상적 자멸극이 왜 벌어지는지 그 내막적 원인이 궁금하다. [http://allinkorea.net/]
조영환)올인코리아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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