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영토대장정'-우리는 바다로 간다!
제2회 대한민국 해양영토대장정, "104인의 시작, 우리는 한배를 탄다"발대식 갖고 출항
젊은이들의 국토 알기 열풍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국토종단은 물론 동부에서 서부전선에 이르는 휴전선 155마일에서 땀의 대장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바다를 통해 대한민국을 품에 안으려는 대학생들의 열기가 포효하는 함성을 기치로 막을 열었다.
국토해양부 산하 (재)해양문화재단(이사장 최낙정)과 (사)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해양영토대장정'이 4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최장현 국토해양부 제2차관, 이진방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 김근수 '2012 여수 해양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13박14일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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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이 2회 째인 '대한민국 해양영토대장정'은 국내 대학에 유학중인 일본, 중국, 대만 출신 학생을 비롯, 전국 69개 대학에서 최종 선발된 104명의 학생들의 참여 속에 닻을 올렸다.
'104인의 시작, 우리는 한배를 탄다'를 주제로 이 날 발대식을 가진 해양영토대장정은 이 날 오후 평택 제2함대사령부를 출발, 백령도-목포-제주-여수-마산-거제-울산-울릉도-독도를 거쳐 오는 17일 오전 11시 경상북도 묵호에서 귀항식을 갖기까지 13박14일 동안 서해에서 남해, 동해까지의 바다 길 총 1천750㎞를 품에 안게 된다.
특히 이들 대장정 대원들은 광복 65주년이 되는 8월15일 광복절에는 우리 국토의 막내 독도에서 광복절 퍼포먼스 행사를 거행하는 등 나라사랑, 바다사랑 의지를 다지며 해양강국으로서의 미래를 설계하게 된다.
이 날 발대식에서 최낙정 해양문화재단 이사장의 출정 개회선언에 이어 이진방 전국해양산 업총연합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의 해양은 식량, 물류, 에너지원의 보고(寶庫)로 세계가 앞다투어 나서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해방 이후 반세기만에 수출9위, 해운 5위, 조선분야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도 일직 바다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며 "안주하지 않고 세계 3대 해운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자"며 그 역할의 중심점에 젊은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12년 여수 해양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김근수 조직위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현재 조직위 준비사항이 야구로 쳐서 3회 말 상황으로 볼 수 있다며 내년이면 60퍼센트의 준비공정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여수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가브랜드를 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엑스포의 성공은 조직위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해양영토대장정을 통해 우리의 해양영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여수 해양엑스포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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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현 국토해양부 제2차관은, 우리나라가 해양분야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여건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최 차관은 "우리나라는 해양의 중심지로서 해안선의 길이도 일본이나 영국보다도 더 길고 세계에서 가장 비중이 큰 나라로 해양을 통해 발전에 가장 좋은 이점을 갖고 있는 나라"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평상시 느끼는 바다는 낭만의 대상으로서 보여질 수 있겠지만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가꾸는 사람들에게는 쉬운 곳이 아니고, 상당한 어려움도 겪게 된다"며 그런 면에서 이순신 장군이나 장보고 대사 등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바다를 가꾸고 지키기 위해 많은 선배들이 노력해 왔다"며 "그럼에도 미래 세계에서 바다의 발전은 무궁무진하며 세계 각 국이 이제는 바다를 영토로 하기 위해 치열한 관할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미 '바다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이 날 최 차관은 이들 대학생들에게 '해양의 전도사'가 되어 국민에게 해양을 알리는 기수가 되어달라고 당부하면서 대장정 기를 대표단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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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차관은 또 "해양영토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선인 아라온호가 남극에 이어 북극을 항해하며 조사활동 중이라며 해양과학기지도 앞으로 백령도, 울릉도, 독도에도 만들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국내외 대학생과 함께 하는 '해양영토대장정'은「우리는 한 배를 탄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3개 끝단인 백령도, 마라도, 독도 등을 연결지점으로 하고, 목포, 여수, 마산, 울릉도, 묵호 등 주요 해안지역과 해양도시 등을 탐방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 참가자 104명(남자: 52명, 여자: 52명)은 (재)해양문화재단에서 공모를 거쳐,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통하여 선발하였으며, 총 1,441명이 지원하여 약 14:1의 높은 경쟁률('09년; 1,129명 지원, 약 11:1)을 보여 대학생들의 해양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되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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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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