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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가 제3국 영사관 보호 6개월째라니?

"국군포로는 전쟁 중 목숨을 걸고 조국을 지키다 자신의 생을 희생한 분들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반드시 귀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09-26 오전 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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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당시 북한군에 의해 포로가 된 국군포로가 북한을 탈출했으나 한국 입국이 여의치 않아 제3국의 한국영사관에서 보호 받으며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에 의해 확인됐다.

 이 국군포로는 84세 고령의 나이임에도 지난 3월 북한을 탈출해 6개월 여 동안 우리 영사관이라고는 하나 이국(異國)의 차가운 지하에서 60년을 몽매(夢寐)에도 잊지 못하던 고국산천과 부모형제를 만날 날을 그리며 이제나저제나 고향으로 돌아갈 날만을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더구나 그가 조국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외교적 절차상의 문제라고 하니 그동안 정부는 과연 무엇을 하고 얼마만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지난 9월3일 동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NLL을 넘어 북측 지역으로 넘어가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다 30일 만에 풀려나 가족 품으로 돌아온 제55호 대승호와 7명의 선원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남북 간 줄다리기 속에 다음달 10월21일부터 27일까지 잠정적인 날짜를 잡고 있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뉴스로 인해 남북으로 흩어진 이산가족들이 절망 속 희망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탈북 국군포로 소식은 다시금 우리를 아연하게 만들고 있다.

 반세기가 훨씬 넘는 모진 세월동안 인간으로서는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억압, 강제노동과 압박 등 수난으로 점철된 일생을 살아온 한 인간이 형극(荊棘)의 가시밭길을 벗어나 자유를 찾아 그리던 조국, 고향산천을 눈앞에 두고도 또 다시 순간을 예측할 수 없는 공포와 두려움 속에 점철되게 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으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처사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나 많은 국군포로, 생존해 있을 6‧25 전‧후 납북자와 그 가족이 숱한 세월 동안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과 아픔을 간직하고 있을지를 관계당국과 당국자들은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국군포로가 누구인가? 60년 전 북한공산집단의 불법 남침에 맞서 풍전등화의 조국을 구하고자 일신을 송두리째 바친 사람들이다.

 이번 탈북 국군포로 김 모(육군 이병)씨 역시 다른 여느 국군장병과 마찬가지로 1950년 24살 나이에 육군 이병으로 징집돼 국군 3사단 18연대 2대대 6중대 소속으로 강원도 인제군 가리봉 방어전투에 투입되었다가 적탄에 머리를 다쳐 인민군에게 포로로 끌려간 자유대한민국의 수호자였다.

 그가 최근 박선영 의원과 국방부장관 앞으로 보낸 21장의 탄원서에는 지난 60년 세월 적치(敵治)북한에 속아온 분노와 회한을 담은 지난한 사연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눈물로 호소하면서 고국에 대한 조속한 귀환 조치를 요청하고 있다.

 이제 정부는 해당 국가들과의 긴밀한 외교노력을 경주해 조속한 시일 내에 반드시 국내로 귀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는 국가가 자국민 보호를 위해 취해야할 당연한 책무이자 과업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권리와 이익을 져버려서는 안 된다. 특히나 국군포로는 전쟁 중 목숨을 걸고 조국을 지키다 자신의 생을 희생한 분들이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우리 정부가 취해온 일련의 사건을 보면 '한심'의 차원을 넘어 억장이 무너지고 분통 터지는 일이 한 두번 아니었다. 해당 국가의 대사관이나 영사가 안 되면 외교부가 팔을 걷어 부치고 청와대가 나서야 한다. 구태여 최근 이웃나라 예를 들 필요가 없다.

 6‧25전쟁 당시 북한에 포로로 붙잡혀간 국군포로와 그 가족 9명이 지난 2007년 1월 북한을 탈출했다가 중국 선양주재 영사관의 안이한 대처로 중국 공안에 붙잡혀 북송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나라 안이 큰 파문에 휩싸인 적이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8월에도 두만강을 헤엄쳐 북한을 탈출했지만 중국 공안에 붙잡혀 6개월째 억류중인 여든 한 살의 국군포로 정 모씨가 결국은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사건까지 발생한 적도 있다. 이 또한 우리 정부의 소극적이고 안이한 외교행정이 빚은 탓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에 탈북 국군포로를 대면하고 온 박선영 의원의 말처럼 국군포로의 국내 송환이나 귀환을 위해서는 현지 해당국과의 외교문제로만 바라보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국군포로 송환은 엄연히 제네바 협약에 따라 유엔을 통해 당당히 해결해야 할 우리의 주권과도 결부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지난 1994년 북한을 탈출해 43년 만에 조국으로 귀환한 조창호 중위(1호 국군포로, 2006년 지병으로 사망)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79명의 국군포로가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 들 중 16명이 사망하고 현재 63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북한에 생존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국군포로는 510명. 이들 모두가 80세를 넘은 고령의 나이로 현재도 생존해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하루하루가 시급한 실정이다. 그러나 북한은 남북이산가족 상봉 시에도 이들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다. 그래서 정부의 역할이 더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묘안과 묘수를 짜내면서.(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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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에도 일차 탈북 감행는데, 한국서 받아주지 않아 되돌아갔다고. 지난 4월 탈북은 두번 째.84세 반신불수의 국군포로를 6개월 씩이나 타국에 묶어놓고 있는 현실이 통탄스럽습니다. 전국민적으로 강력한 귀환촉구를 결의할 때라고 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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