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G20정상회의' 도발 준비 중"
RFA 소식통, "김정은, 정찰총국 찾아가 G20정상회의에 무력충돌 및 테러 수행 특수전담부대 조직하라"
오는 11월 11일 개최되는 ‘2010 서울 G20정상회의’에 북한이 한반도 긴장상황을 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도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RFA는 내부소식통의 전언을 인용했으며, 소식통은 “후계자로 등장한 김정은이 G20 정상회의와 관련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비상대책을 논의했다”며 “북한 지도부는 ‘G20 정상회담’을 침략적이고 약탈적인 세계렬강들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일환으로 규정했으며, 피동에 빠지지 말고 이번 회의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특히, 소식통은 “김정은이 비공개로 북한군 정찰총국을 찾아가 G20정상회의에 대비해 무력충돌 및 테러를 수행할 수 있는 특수전담부대를 조직하라고 지시를 주었고, 이에 김영철 정찰총국장을 비롯한 군부 강경파들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며 구체적 도발 징후를 밝혔다.
아울러, 방송은 과거 신상옥·최은희 부부 납치, 아웅산 테러, KAL기 폭파사건을 주도했던 테러 전문가들로부터 北 정찰총국이 훈련요령과 전술을 전수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북한 인민군출신 탈북자들로 구성된 북한인민해방전선의 장세율 참모장도 北 도발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장 참모장은 “지난 9월 초 북한 국방위원회가 G20 정상회의를 파탄시키기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했다”며 “현재 북한군 내부가 호전적 성향인 김정은의 신임을 얻은 신군부 강경파들이 득세하고, 온건파들이 위축되는 등 충성경쟁 양상으로 흐르고 있어 어떤 형태든 긴장 국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3일 ‘G20 정상회의’관련 내외신 기자회견 자리에서 “나는 북한 스스로도 국제사회의 모든 세계 정상들이 모여서 세계경제를 다루는 이 모임에 (테러와 같은)그러한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을 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북한을 믿고 있지만 대비는 철저히 하고 있다는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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