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좀 살려주세요!”
애국단체총협의회, 탈북자 강제송환 반대 기자회견 가져
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는 6일 오후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송환을 반대하며 이들을 살려줄 것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참여단체는 고엽제전우회, 국민행동본부, 바르게살기중앙회, 불교도총연합회, 상이군경회, 자유총연맹, 재향경우회,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무공수훈자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라이트코리아, 자유대한지키기운동본부, 북한민주화위원회 등이며 이상훈 상임의장을 비롯한 단체장과 간부 및 회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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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상임의장은 성명에서 “중국정부가 유엔의 ‘난민 지위에 관한 의정서’를 무시하고 탈북자를 ‘경제적 이유로 월경한 불법입국자’로 덮어씌워 강제 송환한다면, 이는 간접살인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탈북자 북송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한국정부에 대해서는 탈북자를 대한민국의 잠재국민이라는 원칙 아래, 중국정부에 ‘탈북자 난민인정’과 ‘탈북자 북송중단’을 당당히 요구하고 관철할 것을 요구했다.
덧붙여 한·미FTA를 비롯한 한·미(韓美)관련 사안마다 촛불을 들고 나선 종북세력이 중국대사관 앞에는 나타나지 않는 사대(事大)와 종북(從北)적 행태를 규탄하고, 더 이상 진보로 포장하며 국민을 기만하지 못하도록 척결할 것도 촉구했다.
북한민주화위원회 홍순경 회장은 “탈북자들은 범죄자도 아니고 단지 굶어죽지 않고 살기 위해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인데 중국이 이들을 북한에 넘겨주는 것은 독재자에게 협조하는 것”이라며, 20년 만에 활성화 된 탈북자 북송 저지운동에 국민들이 동참하고 전 세계로 확산시켜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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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난민인권연합의 김용화 회장도 “오늘 아침 중국 탈북자 중 당원 이상과 일반 간부는 간첩혐의로 중국 공안에 넘기기 전에 무조건 사살하라는 인민무력부 지시가 있었다고 들었다”며, 탈북자 문제의 시급한 해결과 대응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 중국의 심양, 안양, 백산 등지에 44명의 탈북자가 잡혀 있다”면서 “(탈북자 문제는) 정치와 종교를 떠나 세계가 하나되어 살려주고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당부했다.
한편 이 날은 ‘인권’과 ‘민주’를 부르짖으며 걸핏하면 촛불집회를 일삼으면서도 북한의 인권탄압과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이나 1인시위 한 번 벌이지 않는 친북좌파세력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다음은 애국단체총협의회의 ‘탈북자 강제송환 반대’ 성명서 전문임.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인 탈북자들은 유엔이 채택한 ‘난민 지위에 관한 의정서’에 따라 우선적으로 난민으로 적용돼야 할 대상이다. 이들은 북한으로 강제송환 될 경우 처형당하거나 정치범수용소에 보내져 결국 죽음으로 내몰리는 처지에 있다.
중국정부가 이러한 절박한 사정과 국제규범을 무시하고 탈북자들을 ‘경제적 이유로 월경한 불법입국자’로 덮어씌워 강제 송환한다면, 이는 간접살인행위와 다를 바 없다. 자국의 정치적 이해에 따라 비인도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는 국가라면, 세계평화와 인도주의의 적으로 낙인 될 것이다.
우리는 중국정부가 대국(大國)의 위상에 걸맞은 도덕성과 인도주의에 따라 탈북자의 강제송환을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한국정부는 탈북자는 대한민국의 잠재국민이라는 원칙 아래, 중국정부에 당당히 ‘탈북자의 난민지위 인정’과 ‘난민강제송환 금지 원칙’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반드시 이를 관철할 것을 촉구한다. 자국민의 인권보호는 경제적 이해과 같은 하위개념이 아닌, 최상위의 국가가치이며 이를 추구하고 실현하기 위한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다.
그동안 여중생 교통사고, 광우병논란, 한·미FTA 등 한미(韓美)관련 사안마다 촛불을 들고 나서던 종북(從北)세력은 다 어디에 숨고, 중국대사관 앞에는 왜 나타나지 않는가? 중국에 사대(事大)하기 위해 숨죽이고 있는가? 아니면, 탈북주민들은 김정은 지도자동지를 배반한 반역자로 죽음으로 내몰려도 상관없다는 뜻인가?
우리는 이러한 종북세력의 사대(事大)적, 종북(從北)적 행태를 규탄하며 우리내부에서 진보로 포장하여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못하도록 척결할 것을 촉구한다.
2012년 3월 6일 애국단체총협의회 회원단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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