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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前 오늘

1996년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 50일 간의 작전에서 희생자 16명 발생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09-18 오후 1: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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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9월 18일 00시 55분경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동해 고속도로상에서 택시기사가 거동수상자 2명과 안인진리 해안가에 좌초된 정체 불명의 선박 1척을 경찰에 신고하였다.

 좌초된 선박이 북한이 비정규전에 활용하는 대남공작선 소형 잠수함으로 확인돼 군·경·예비군 합동으로 강릉해안과 산악지대에 대한 봉쇄 및 수색작전에 돌입했다.

 작전팀은 잠수함과 도주로 주변에서 대전차 로켓, M-16소총, AK소총, 정찰용지도 등 유류품 367종 4,380점을 노획하고 조타수 이광수(31세,상위)를 이날 오후 4시 45분 모전리에서 생포했다.

 오후 5시 강동면 청학산에서는 잠수함에 동승했던 정찰조원들이 북한의 지령에 따라 잠수함 좌초책임을 물어 사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승조원 11명의 사체를 발견했다.

 군은 50일 간의 작전 끝에 무장간첩 26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25명 중 1명을 생포하고 13명을 사살 했다(11명은 자살). 반면에 우리는 군 11명, 경찰·예비군 2명, 민간인 4명이 희생당했다.

 생포된 이광수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의 대남공작기구중 하나인 인민무력부 정찰국 해상처 22전대 소속으로 밝혀졌으며, 94년 12월 함남 신포에서 건조된 300톤급 잠수함을 타고 총 26명이 침투했다.

 임무는 전쟁에 대비하여 한국의 군사시설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강릉비행장, 영동발전소등을 정밀 촬영과 강원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 암살이었다.

 북한 잠수함 동해안 침투 사건은 1968년 울진·삼척무장공비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간첩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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