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버마, 美의 대북 무기거래 계좌 폐쇄요구 수용

미국, 버마-북한 군사관계 단절로 북한 정권의 ‘돈 줄’ 조이기 나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11-20 오후 5:06:11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미국이 버마 당국에 그동안 북한의 무기 수출과 핵 및 미사일을 포함한 군사기술 이전의 대가를 지급하는 데 사용돼 온 것으로 추정되는 금융 계좌와 관련 사무실을 폐쇄할 것을 요구했으며 미얀마 정부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복수의 미국 외교 소식통의 말을 빌어 미국 정부는 북한이 버마로부터 군사협력의 대가로 적지 않은 ‘뒷돈’을 챙겨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외교 소식통은, 오바마 행정부는 북한이 버마와 군사협력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핵과 미사일 개발에 쏟아 붓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북한 정권의 ‘돈 줄’을 더욱 옥죄는데 나섰다고 덧붙였다.

 2010년 미국 의회조사국 보고서는 버마, 이란, 시리아 등에 집중된 북한의 무기수출 규모가 연간 2억 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북한 군부로 흘러들어가는 자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목표이며, 미국은 그동안 버마 정부에 북한과의 군사관계 단절과 민주주의를 요구해 왔다. 

 한편 버마는 최근 미국의 경제제재에서 벗어나 국제사회 편입을 원하며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버마 방문에 나선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을 하루 앞둔 지난 18일 북한과 핵 협력 의혹을 받아온 자국 내 핵 시설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전격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북한과 핵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또 지난 15일 양심수 450여명의 사면을 비롯해 19일에는 최소 44명의 민주화 운동가를 포함한 정치범들을 석방하는 등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얀마가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근절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고립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버마 민주화 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양곤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북한 지도부가 핵을 버리고 평화와 번영의 길을 선택하면 버마의 사례와 같이 미국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