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북한 장거리로켓 발사 중단” 촉구
한국자유총연맹 종교지도자, “북한 장거리로켓 발사는 ICBM기술 진전시키려는 정치군사적 의도”
불교‧기독교‧민족종교 등 한국자유총연맹 종교특별위원회 소속 종교지도자들이 12일 오후 2시,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북한 장거리로켓 발사 중단 촉구 종교지도자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종파와 종단을 초월해 구국의 일념으로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은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 기간을 오는 29일까지 연장한데 대해 한반도 안보와 세계평화질서에 위협을 가하는 로켓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정부의 단호한 대응과 국제사회의 공조를 이끌어내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자유총연맹 박창달 회장은 미리 배부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북한은 실용위성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로켓발사는 결국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눈속임에 불과하다”며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계획이 국제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함을 경고했다.
이기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도 선언문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은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자처하는 것이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기술을 진전시키려는 정치군사적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를 위반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이제부터라도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들의 민생 회복에 주력할 것”을 당부하고,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강력한 대북제재방안 마련과 국민안전 대책을 포함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요구했다.
소림종 총무원장인 연화스님도 발원문을 통해 “실용위성 개발을 빙자해 대량 살상용 장거리 미사일 실험 발사를 하는 것은 분명한 도발이요, 협박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불안을 조장하려는 침략적 의도가 분명한 것”이라며 “참다운 인간의 삶과 인류평화의 중요성을 깨달아 하루빨리 참회하고 핵무장을 포기하기를 부처님께 발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10월 발족된 한국자유총연맹 종교특위는 121개 종단 및 교단의 종교지도자와 종교인들이 신앙심을 바탕으로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민통합과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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