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NGO, 내달 남포에 새 빵공장
국제구호단체인 옥스팜 홍콩지부 지원.. 5천명 北 어린이에 빵 지원
영국의 민간 대북지원단체 ‘북녘어린이사랑’(Love North Korea Children)이 나진·선봉, 평양, 향산, 사리원에 이어 남포에 다섯 번째 빵공장을 열고 어린이 식량 지원을 시작한다.
북녘어린이사랑 관계자는 국제구호단체인 옥스팜 홍콩지부로부터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초기 비용 2만 파운드와 매달 지원금 2천400파운드를 지원받아 북한에 빵 공장을 가동하게 됐다고 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북녘어린이사랑은 2001년 나진·선봉 지역 북한 어린이에 처음으로 점심을 지원하기 시작한 이래 꾸준히 지원 규모를 확대해왔다.
북녘어린이사랑 관계자는 “나진·선봉에 2천500명, 평양에 2천500명, 향산에 5천명, 그리고 사리원에 5천 명을 지원하고 있는데, 남포를 포함하면 약 2만 명에게 빵을 전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대표인 조지 리 선교사는 자유아시아방송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하루 5천 명의 어린이에게 추가로 빵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한 달에 영국 돈 5천 파운드, 미화로 7천600여 달러의 운영자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리 선교사는 옥스팜의 도움으로 남포에 5천 여명에 점심을 제공할 새 빵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됐지만 약속받은 매달 2천 400파운드의 지원금으로는 목표의 절반인 2천 500여 명만 지원할 수 있다며 추가 모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 선교사는 이달 말까지 중국에서 모금과 남포로 보낼 제빵 장비를 구입한 후 다음 달 북한에 가서 남포 공장 개장과 나머지 4개 도시의 빵공장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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