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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부자 모자이크 벽화는 어쩌라고?

전시 대비 김부자 동상화·초상화 대피훈련 실시.. 전국의 모자이크 벽화는?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3-15 오후 2: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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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유사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 석고상과 초상화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국에 건설된 모자이크 벽화는 옮길 방법이 없어 주민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는 소식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4일 양강도 소식통의 말을 빌어 “유사시 (김일성, 김정일의) 동상과 초상화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인민보안부 기동타격대원들로 ‘결사대’가 조직됐다”며 “이들을 동원해 실전을 가상한 훈련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김일성, 김정일 영상작품 대피훈련이 3월 12일 양강도 혜산시에서 진행된 주민대피훈련과 함께 기동타격대원들로 조직된 ‘결사대’가 ‘양강도 출판물보급소’와 ‘양강도 미술관’의 자동차들을 이용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날 훈련은 실제 동상과 영상물들을 옮긴 것이 아니라, 유사시 옮겨야 할 대상들을 돌며 순서와 방법을 익히는 것으로 실시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옮겨야 할 영상물들은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에 있는 김일성 동상과, 문화회관·도 예술극장, 역전을 비롯해 야외나 실내 공공장소에 있는 김일성, 김정일의 영상물 등 40여점 이었으며, 그 외, 도당과 시당, 도 사적관, 시 연구실에 있는 사적자료들과 대형 초상화들, 유화작품들은 관리기관들에서 따로 옮기는 훈련을 진행했다며 이날의 훈련은 전국적인 범위에서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강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동상이나 초상화는 옮긴다 치더라도 (각 시, 군들과 1급기업소들 마다 있는)모자이크 벽화나 영생탑, 구호판들은 모두 어쩔 건가며 비웃었다”며, 간부들조차도 김일성, 김정일을 형상한 모자이크 벽화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고 물으면 “중앙에서 무슨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대답을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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