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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데마고기

저마다 딴 마음으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우리가 우리 군을 믿지 못한다면 누가 믿어 주지?..이제 우리 군을 그만 갖고 놀자!

Written by. 권재찬   입력 : 2010-04-13 오후 4: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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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마고기의 어원은 시민·민중의 지도자라는 고대 그리스어의 데마고고스(dēmagōgos)에서 유래되었다. 데마고고스는 고대 그리스나 로마 시대에 대중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정치가 또는 웅변가를 일컫는 말로서 당시에는 현재와 같은 비난의 의미는 아니었다. 현대에 와서 데마고고스의 순수한 의미는 사라지고 대중에게 과대한 공약(公約)을 내세우는 선동(煽動)으로 권력을 획득·유지·강화하는 정치가를 일컬어 데마고그(demagogue)로 불러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아돌프 히틀러다. 이러한 선동정치가(demagogue)가 특정한 문제에 대하여 정치적인 의도로 유포시키는 선동적 허위선전을 데마고기(demagogy)라고 한다.

데마고기를 흔히 줄여서 ‘데마’라고 하여 단순한 소문·풍문이나 유언비어(流言蜚語)와 혼용되고 있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구별된다. 소문·풍문은 대체로 한정된 소수인 사이의 사사로운 흥미나 관심에서 발생되는 것이어서 대중성이 결여되어 있다. 유언비어도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지는 연쇄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말하지만 반드시 의도적인 날조나 허위의 정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데마고기(demagogy)는 민중의 의식을 조작하기 위한 의도된 거짓 정보인 점이 다르다. 특히 데마고기는 왜곡(歪曲)과 중상(中傷)을 포함하는 선동적일 경우가 많다.
 
천안함 침몰이후 근거조차 불분명한 루머들이 소문이나 유언비어의 도를 넘어 데마고기로 변질되어 인터넷을 떠돌며 각종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신문과 방송들이 거들고 있고 특히 지하철 신문들이 확대 재생산시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진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에 단편적으로 본 선동적 기사가 직장 내에서 마치 사실인양 유포되고 있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3.26일 이후 난무하고 있는 유언비어나 루머들은 대체로 크게 5가지로 요약된다. 북한 공격설, 자체 결함설, 암초 충돌설, 미군 오폭설, 내부 자폭설이 그것이다. 여기에다 시간이 갈수록 정부 은폐설, 조작설 등 입에 담지 못할 데마고기 형태로 변질시켜 특정 정파나 단체에 유리하도록 선동하고 있다. 심지어 양식 있는 정치인까지 가세하여 국론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먼저 신문·방송의 루머성 기사를 종합해 보면,
‘대청도와 백령도 사이 해협은 중·대형함이 평소에 다니지 않는다’
‘당직자들의 부주의로 스크류가 암초와 충돌했을 수도’
‘사고당시 현장에 파견된 참수리 편대가 인명구조는 하지 않고 구경만 하였다’
‘한미연합 훈련도중 아군의 오폭으로 침몰 되었을 수도’
‘천안함 내부의 탄약고나 유류고 폭발 가능성있다’
‘천안함은 평소에도 물이 줄 줄 새며 항상 수리를 하던 노후 함이었다’
‘평소 이함훈련(비상훈련)을 거의 실시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등 마치 사실인양 무책임한 기사를 양산해 냈다.

또, 지하철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유언비어는 보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다.
‘많은 사병이 실종된 것은 야간 안전을 위해 침실 문을 밖에서 잠갔기 때문이다’
‘구타나 가혹행위에 시달린 후임 병의 소행이다’
‘사고 은폐를 위해 정부가 생존자들과 외부인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
‘MB, 국방장관의 쪼인트를 까라’(아이디:공존/이브닝신문 4.8)
‘침몰한 초계함 실종자에 왜 장교가 없나, 뭔가 있다’
‘백령도 주민들에게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노컷신문 4.12)
‘군은 처음부터 구조에 의지가 없었다, 시간 끌기하고 있다’
심지어 ‘거대한 백령도 가재가 앞발로 두 동강 냈다’는 장난스런 루머까지 등장하여 베스트 1위라고 자랑하고 있다.

국회의원의 국회 내 발언조차도 선거철을 겨냥한 듯 데마고기 경향이 강하다.
“생존자 짜 맞추기 회견인 것 같다”(이강래 의원)
“붕대를 감은 군인들이 나왔는데 환자답게 보이려 위장한 것 아니냐”(박지원 의원)      “항해일지와 교신일지를 공개하라”
“북한의 공격 가능성은 가장 낮다”는 등등.

작금의 대한민국 사회는 정치인이든 언론이든 무차별적인 까발리기 경쟁이라도 하는 것 같다. 지금 한국에는 해군도 없고 국방도 없고 군사기밀도 없다. 오직 색다르고 새로운 먹이 감을 찾아나서는 맹수처럼 우리 해군을, 우리 군을 헐뜯고 매도하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군사작전에 관한 사항까지 미주알고주알 공개하라고 다그치고 있다. 그것도 ‘국민의 궁금증’을 팔아서 말이다. 군이 공개하면 안 되는 정보를 공개하면 북측에 아 해군 함정의 경비구역, 이동경로, 속도, 평시임무 등이 노출되어 또 다른 위협을 자초할 수 있음에도 말이다.

적어도 대한민국 기자, 언론인, 정치인이라면 지금 이 시점에서 절대로 적에게 알려서는 안 될 군의 기밀과 국민이 알아야 될 사항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국민의 알 권리가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적을 이롭게 하는 군 기밀사항에 우선할 수는 없다. 적을 이롭게 하는 데 한국의 언론이 이토록 앞장설 수 있단 말인가. 이번 사태로 인해 우리 한국 해군의 보유 장비, 능력, 취약점 등이 적에게 적나라하게 노출되었다.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만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갈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실종 장병의 유가족을 아우르고 위기에 처한 우리 군을 믿고 국민 된 단결을 도모해야 하지 않겠는가. 유사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는 것은 그래도 우리 군밖에 더 있는가. 일본의 군이, 미국의 군이 우리의 생존을 대신해 줄 수는 없지 않은가? 모두가 반성하고 위기국면을 호기로 전환시키자. 국방력의 현대화를 위한 기폭제로 삼자. 사고의 원인은 나중에 선체가 인양되면 전문가들에 의해 낱낱이 밝혀질 것이다. 기다려 줄 줄도 알아야 한다. 좀 늦게 알면 어떤가. 모두가 저마다 딴 마음으로 국민을 더욱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 나부터 되돌아 보자, 그리고 현혹되지 말자. 우리가 우리 군을 믿지 못한다면 누가 믿어 주지? 대한민국이여, 이제 우리 군을 그만 갖고 놀자!(konas)

권재찬(코나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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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귀    수정

    수 많은 여인들을 새끼나 까놓게 한 후 모두 살육해 버리고, 공개 총살 형으로 수 많은 무고한 인민들을 살육했고, 아웅산과 KAL기 폭파와 같은 무참한 테러에 의한 살육을 감행한 개정일은 말 그대로 악질 살인귀이다. 이번 천안함 사건은 전형적인 살인귀 개정일의 수법이다.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

    2010-04-14 오전 9: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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