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汎世界的 민주화는 역사의 필연"
김정일 폭정 종식의 날 가까웠다
지난 1월 25일 튀니지에서 시작된 독재자 축출 민주화불길은 이집트의 장기독재자 무바라크를 삼키고 근 한 달 동안 전 중동을 휩쓸고 있다. 민주화 회오리는 들불처럼 순식간에 리비아, 예멘, 바레인 등으로 확산돼 이들 나라의 장기독재체제 붕괴를 노리고 있다. 민주화폭풍은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반미국가 이란까지 옮겨 붙어 이슬람神政體制도 위협하고 있다.
민주화불길의 최종 종착점은 63년 장기집권자 김정일 폭정
이 민주화불길의 최종 종착점은 63년간 김일성 일족의 장기세습독재체제인 북한이며 그래야만 한다는 것이 인류 양심의 명령이자 역사의 필연이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진 폭정은 잔혹성면에서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초 특등 급이다. 이런 특등폭정은 응당 튀니지와 이집트에 앞서 이미 사라졌어야 할 폭정으로서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 안정을 좀먹는 萬惡의 근원이다.
그럼에도 희대의 장기독재자인 김정일 폭정의 불량국가가 붕괴되지 않고 지금까지 버텨온 것은 종주국 중국 때문이다. 중국은 1948년 김일성 정권수립 때부터 6․25남침전쟁과 북핵문제, 천안함 폭침, 그리고 연평도포격 등 갖가지 침략과 평화파괴 때마다 후안무치하게도 북한을 일방적으로 옹호 지지함으로써 惡의 정권을 오늘까지 지탱해온 버팀목이다.
하지만 올 들어 중동의 全 장기독재국가들을 휩쓴 민주화불길의 열기와 역사적 필연성으로 볼 때 중국이 아무리 북한을 감싸 돌아도 김정일 장기세습폭정의 말로는 가까웠음을 직감할 수 있다. 김정일 정권은 붕괴되고 지구상에서 영구히 도태되어야 할 모든 충분조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으뜸의 죄악은 김정일이 인류와 전 민족을 절멸할 수 있는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개발에 모든 자원을 몽땅 낭비함으로써 8000만 민족의 불안과 원한을 사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핵무기제조에 쏟아 부은 거액의 달러와 막대한 자원은 굶주리는 2400만 북한 동포들이 먹고 살아야할 귀중한 재원을 약탈한 몫이다.
김정일 3父子의 호화사치 방탕생활은 2400만 고혈(膏血)의 대가
다음의 죄악은 굶주리다 못한 2400만 주민들이 탈북하거나 집단 아사하는 데도 김정일 3부자만은 초호화판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김정일은 북한 전역에 70채의 호화별장을 두고 외국가무단까지 수만 달러에 초청해 측근들과 함께 즐겨 왔다. 그는 또 지중해와 러시아에서 들여온 비싸고 맛난 온갖 열대과일, 상어알과 헤네시 코냑 등으로 배 두드려가면서 美食을 하는 등 초호화 방탕생활로 하루하루를 즐기고 있다.
김정일은 3남 김정은에게 단기간에 권력을 압축적으로 세습시켜 주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장남 정남은 여자 3명을 거느리면서 베이징과 마카오를 오가면서 초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런가 하면 권력세습에서 탈락한 차남 정철은 최근 김정일의 생일을 이틀 앞두고 부인과 경호원 등 20여명을 데리고 싱가포르에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의 高價공연을 관람하고 비싼 보석 등 사치품들을 대량 쇼핑하기도 했다. 아비로부터 권력을 넘겨받은 3남 김정은은 김정일의 69회 생일을 전후해 엄청난 비용을 쏟아 부어 백두산 불꽃놀이 등 우상화놀음을 주도했다. 3부자의 이런 호화방탕생활은 폭군 진시황을 빰칠 정도다.
김정일 3부자들이 호화사생활에 물 쓰듯 퍼붓는 달러는 2400만의 고혈로 부정 축재한 김정일의 비자금에서 나온 것으로서 집단 아사한 주민들의 피의 대가인 것이다. 주민들이 기아에 신음하는 최악의 위기상황에서 벌이는 김정일 부자의 초호화판 파티는 주민들의 분노를 폭발시킴으로써 장기세습독재를 종식시킬 필요충분조건이 되고 있다. 2400만 북한주민 중 2000만 명은 식량배급망의 붕괴로 지하경제나 자급자족에 의존하며 참혹하게 연명하고 있다.
중동 민주화 폭풍의 공통점은 장기폭정, 세습독재, 굶주림과 실업
중동에서 불타는 민주화 폭풍의 공통점은 폭정의 장기세습독재에다 식량난과 굶주림, 청년실업사태, 집권층의 천문학적 부정부패 때문이다. 김정일 장기세습독재는 이런 폭정종식의 모든 조건들을 모조리 가추고 있다. 그럼에도 폭정이 종식되지 않고 있는 것은 김정일의 잔혹한 억압체제다 중국의 무조건적인 전천후 지지옹호 때문이다. 동양문화의 원천이며 孔孟등 도덕군자들의 후예들인 중국이 전 세계 모든 악의 근원인 김정일 폭정을 이처럼 두둔 감싸 돈다는 것은 5천년의 자랑스런 문명을 간직해온 중국인들의 수치요 찬란한 중국문화를 창조한 선현들에 대한 不敬범죄이다.
범세계적 혁명역사로 볼 때 김정일 폭정의 종말이 나날이 가까워 옴을 확신케 한다. 17세기말 자유와 의회주의를 선포한 영국 명예혁명과 18세기 프랑스 몽테스퀴 외의 3권분립론은 미국독립혁명전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미국독립혁명은 1789년 프랑스혁명에 차례로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1917년 볼쉐비키 공산주의 혁명의 산물인 구소련체제는 인간성말살로 단죄돼 73년 만에 종말을 고했으나 인간을 폭정과 전체주의 속박으로부터 해방하는 자유화 민주화혁명은 요원의 불길처럼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오늘날 인류의 보편가치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민주화회오리는 막을 수 없는 천부적 권리자 역사의 도도한 물줄기
지금 중동을 회오리바람처럼 휩쓸고 있는 폭정 종식과 민주화요구 시위야 말로 어떤 초강력의 힘도 막을 수 없는 천부적 권리이자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인 것이다. 김정일과 그 측근집단은 공포와 철권정치로도 거스를 수 없는 이런 거대한 역사의 도도한 물줄기를 똑 바로 인식하고 당장 3대 세습과 폭정을 청산하고 자유와 주권을 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히틀러와 차우세수쿠와 같은 비참한 최후를 면치 못할 것이다. (konas)
여영무(뉴스앤피플 대표/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