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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문명은 물로 흥했고 물로 망했다”

부국환경포럼, ‘물과 위대한 국가건설’ 세미나서 물이 인류 흥망성쇠의 열쇠임을 강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3-17 오전 10: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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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 등 세계 4대 고대문명은 물로 흥했고 물로 망했다”

 제 19회 ‘물의 날’을 앞두고 (사)부국환경포럼이 16일 오후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물과 위대한 국가건설’ 세미나에서 박석순 부국환경포럼 대표는 인류 역사의 흥망성쇠에 있어서 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하며 이렇게 말했다.

 ▲ 제 19회 ‘물의 날’을 앞두고 (사)부국환경포럼이 개최한 ‘물과 위대한 국가건설’ 세미나에서 박석순 부국환경포럼 대표는 국가의 흥망에 있어 물이 결정적인 역할을 함을 강조했다.ⓒkonas.net

 박 대표는 ‘역사에서 본 위대한 국가건설’이란 특별강연에서 마야 문명과 크메르 문명은 극심한 가뭄과 홍수 등으로 멸망했으며, 특히 조선왕조 490년동안 100여 회의 가뭄과 1876년부터 1905년까지의 대가뭄을 조선왕조 멸망 원인 중 하나로 설명했다.

 또 박 대표는 물과 위대한 국가건설의 사례로 미국을 들었는데, 미국의 건설 과정에 물이 중요한 역할을 했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의 3대도시 건설에도 물이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반면 아프리카와 이스라엘은 비슷한 국토조건을 가졌음에도 이스라엘은 철저한 물 관리와 재이용 기술을 개발했으나, 아프리카는 자연의 이용과 물 관리에 실패한 사례를 비교하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를 위해 물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신현석 부산대학교 녹색국토물관리 연구소장은 ‘녹색성장과 물안보를 견인하는 미래 post-4대강 사업방향’ 제하의 발표에서 “과거 4대강은 빈번한 홍수 피해, 수질 악화,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지속되는 식수사고, 무분별한 천변관리 등으로 시달려 왔다”면서, 4대강살리기를 “자연의 보전, 수질 정화, 인간 문명의 발달, 국토의 재생”으로 정의했다.

 그러나 4대강 살리기가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는 post-4대강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국가안보 차원에서 물안보를 강조했다.

즉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의 심화로 물 산업이 2025년에는 약 1조달러의 시장형성이 전망된다”며 post-4대강 사업의 정책방향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신 소장은 “정치권에서는 물 관리를 제대로 이해해 post-4대강 사업의 정치철학을 제시하고, 정부는 물 안보 정책에 대한 의지와 통합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틀을 짜야 하며, 경제계는 4대강 사업이 blue ocean을 위한 도전과 기회임을 인식해 적극적인 기술투자와 시장개척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4대강은 생태, 환경, 수질문제”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86%가 2급수의 깨끗한 물을 담을 수 있어 어린시절 강에서 미역감던 환경을 21C에 가질수 있다”고 확신에 차 말했다.

 아울러 “4대강 수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post-4대강에 대한 홍보정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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