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백일 동상철거는 정부와 국군을 모독하는 행위"
황덕호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회장 인터뷰
6‧25전쟁 영웅으로 흥남철수작전 과정에서 이를 지휘한 거제시 포로유적공원에 건립된 김백일 장군 동상 철거지시와 지역 시민단체에 의해 동상이 쇠사슬로 포박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함경남북도민회와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의 반발과 분노가 타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김백일 장군 동상 철거를 주장해온 거제시민단체연합회가 동상을 검은 차양막으로 둘러싸고 쇠사슬로 옭아매 놓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항의 성명과 반대집회가 이어지고, 법적대응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기자는 25일 황덕호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장을 만나 김백일 장군의 공과에 대한 진실과 동상 건립 과정 그리고 철거를 주장하는 거제지역 시민단체, 경남도‧거제시에 대한 대응방안을 들었다.
기자와 만난 황 회장은 먼저 김백일 장군에 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면서 지난 과정을 하나하나 설명해 나갔다.
황 회장의 고향, 해방후 북한지역 통치 분위기, 부친이 6‧25전쟁 발생전 가족과 함께 월남하여 거제도에 거주하게 된 과정, 일제시대시때의 김백일 장군 활동, 흥남철수시 피난민 10만명의 목숨을 구한 김백일 장군과 美 알몬드 장군의 군사고문관 통역요원 현봉학씨의 업적과 노력, 현봉학씨를 알게 된 계기, 김백일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와 동상 건립 추진 배경 및 과정, 거제시 시의회 및 시민단체 동상 철거 결의안 채택, 경남도‧거제시의 동상 자진 철거 유도 및 불응시 강제집행에 관한 사항 등을 언급하면서 황 회장은 거제도를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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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내용임.
▲ 경남도 김두관 도지사가 ‘김백일 장군’ 동상 철거를 지시 했는데?
-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동상철거는 대한민국 국군 모두를 모독하는 행위이며,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부를 부정하는 행위다. 김백일 장군은 대한민국 국군의 표상이다. 함부로 개인적으로 모독을 해서는 안된다.
▲ 거제시민단체연합회의가 친일인명사전을 근거로 김 장군을 친일파로 보고 있는데 실제 김백일 장군의 친일 행적이 드러난게 있는가?
- 친일인명사전은 노무현 前 대통령이 독립운동 유공자 포상과 관련해 공산주의 독립운동유공자도 발굴하라는 뜻에 따라 독립운동 유공자가 선정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좌경인사들이 주도했던 민족문제연구소가 많은 독립유공 애국지사들을 친일파로 둔갑 시켰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박정희 前 대통령과 백선엽 장군에 대한 것들이다. 이것은 정통성도 아니고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다.
특히 그들이 친일이라고 주장하는 만주군은 과거 고구려 시대 발해 지역이었던 곳에 소수의 조선족, 백계 러시아, 몽골족, 일본족 등이 살고 있었는데 혼합되어 살고 있는 이 지역을 만주국이라 했고 조선족 보호를 위해 경비대를 만든 것이 간도특설대다.
▲ 일제시대와 건국과정, 6‧25전쟁시 김백일 장군의 업적은?
- 일제시대 김백일 장군은 만주국 장교였고 그가 속한 간도특설대는 독립군을 소탕한것이 아니라 중국공산당과 김일성 일당을 진압하는 등 마적대 침공 격퇴 임무를 수행했다.
건국 및 6‧26 전쟁기간에는 여순반란을 진압했고, 6‧25전쟁 초기에는 다부동전투에서 북괴군을 저지했으며 북진시 그가 지휘한 3사단이 최초로 3.8선을 돌파했다.
그 계기로 10.1일이 국군의 날로 제정됐다. 혜산진까지 북진했던 1군단이 중공군의 개입으로 후퇴하던 중 美 10군단과 함께 흥남철수작전을 성공시키는 과정에서 피난민 10만명 명을 태우고 철수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로 인해 그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을지, 충무, 화랑무공훈장을 생전에 받았고, 사후에는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국가의 공식적인 평가가 이와 같은데 그의 생애를 매도하는 행위는 명예훼손이며 국군에 대한 모독이다. 특히 흥남철수작전은 한‧미 동맹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 흥남철수작전시 위급한 상황에서도 김 장군이 피난민 10만명을 철수시킬 때 미군과의 협조는 어떻게 이루어 졌나?
- 피난민 10만명을 철수시킬 수 있었던 것은 김백일 장군의 노력이 있었지만 그 일이 성사 될 수 있도록 한 것은 美 10군단장 알몬드 장군의 군사고문관 통역요원이었던 현봉학씨의 노력이 컸다. 현봉학씨는 연세대 세브란스 의대를 나와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50년 4월 한국으로 돌아와 근무를 하던 중 6‧25전쟁이 발발해 해병대(前 국방부 장관을 지낸 김성은 장군이 당시 대대장이었음)에서 통역관으로 근무를 했다.
美 해병 1사단이 장진호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사기가 충천되어 있을때 알몬드 장군이 김성은 대대장이 지휘하는 해병부대를 시찰 나왔는데 당시 현봉학씨가 통역을 맡았다. 알몬드 장군은 통역을 해준 현봉학씨가 자신의 고향인 미국 리치먼드에서 유학 하던중 영어를 배운것을 알게 되어 그것을 계기로 알몬드 장군 군사고문으로 전임되면서 그들의 만남이 시작됐다.
이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세가 불리해지자 흥남철수가 이루어지면서 현봉학씨가 알몬드 장군에게 피난민 10만명의 이송을 강력히 지원요청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알몬드 장군이 김백일 장군의 말을 전해 듣고 감격하여 배로 피난민 철수를 허용하게 된 계기가 정일권 당시 참모총장 회고록과 송요찬 장군, 유원식 중령 증언에 잘 나와 있는데, 그때 당시 김백일 장군은 피난민이 우선이다 우리는 여기서 싸우다 죽겠다고 했다.
▲ 김백일 장군 동상 건립 추진 배경과 경위에 대해...
- 현봉학씨를 알게 된 것은 2002년 하순 영암모자 백성학 사장이 자리를 주선해 알게 되었고 후에 흥남철수작전시 함경도 사람들에게는 은인과도 같았기에 의리를 생각해 ‘생면의 은인 현봉학 교수 사은회의 밤’을 개최했다. 당시 함경남도 19개 시‧지사에서 많은 사람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현 교수도 이 날 감사의 답사를 하면서 흥남철수작전때 피난민을 군함에 태울 수 있도록 한 훌륭한 사람이 있다면서 그들이 김백일 장군과 알몬드 장군이라고 전했다. 이에 그 자리에서 흥남철수작전 기념사업회를 바로 발의하여 함경남‧북도 도지사, 린나이 강성모 회장, 영암모자 백성학 회장 등 4인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고 내가(황덕호 회장) 사무총장으로 발기인 서명했다.
이후 흥남철수 감사의 뜻 기념탑비 선정 장소를 최초에는 속초로 추진했다. 영랑호와 속초터미널 공원 등을 현지답사하고 정하는데 그 당시 속초시장(동문성)이 쾌히 승낙을 했다.
그러나 함경남도 원로회원들이 우리가 배를 타고 나온 곳은 거제도인데 속초에 기념비를 세우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는 의견들을 제시해 거제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때 거제도 시장 역시 거제도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는 뜻을 밝혀 공원 한쪽에 있는 구릉지를 토목공사하고 2005년 5.27준공 했다. 당시 비용은 보훈처와 거제도에서 기금이 일부 지원되고 자체모금운동을 펼쳤다.
최초 건립시에는 2,000여명이 참석해 거대하게 치렀다. 美 참전용사, UN군 대표, 백선엽 장군, 이상훈 前 재향군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그해 7월 거제시에 기부채납 한 후 매년 5.27 기념회로 추모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5.27 추모행사시 김백일 장군 동상 제막식과 아! 흥남 영화제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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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을 쇠사슬로 묶은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처사다. 거제시민단체연합회가 그런 행동까지 하게 된 데는 어떤 이유가 있다고 보는지?
- 먼저 동상을 쇠사슬로 묶은 행위에 대해서는 인터넷과 신문자료를 보고 관련자와 단체들을 협회가 고발조치 했다.
거제시 경실련, 참교육학부모회, 환경연합 등 시민단체가 친일파를 운운하며 김백일 장군 동상 철거를 주장하고, 또 시의회 의원 6명이 릴레이로 시위하며 선전포고 하듯이 8‧15일 이후 철거를 안하면 강제 철거 하겠다고 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이념적인 것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론 거제시장이 금년에 흥남철수작전기념공원 조성을 위해 장승포에 3만평 공원을 조성하고 흥남철수 당시 사용되었던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구입하여 전시할 계획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하려면 시의회에서 200억을 인수 받아야 하는데, 그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안 들을 수 없겠다는 생각으로 시의회에서 그런 행동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가 인정한 국가의 영웅을 그와 같이 대접한다는 것은 국가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대한민국 정부와 국군을 모욕하는 것과 같다.
▲ 거제시는 경남도 지시에 따라 기념사업회에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불응하면 행정대집행을 하기로 했다는데 이에 대한 대응은?
- 아까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는 모든 것을 거제시에 기부채납 했다. 실질적인 결정은 거제시가 하는 것이다. 우리는 최초 건립시 거제시에 행정조치를 다 받고 했다. 경상남도에서 강제 철거 한다면 집행 가처분을 신청하고 거제시민에게 공개 토론 할 것이다.
또한 법적 대응을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함경남‧북도 도민회와 함북 6‧25전쟁기념사업회,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등 4개 단체를 ‘김백일 동상 보호대책 위원회’로 명명하고 사무총장에 ROTC 구국연합 김정식 사무총장을 추대했다.
▲ 함경도민회 회원들은 이번 사태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 이루 말할 것도 없이 분개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일로 애국단체와 우리 이북 5도민들이 더욱 똘똘 뭉치고 단결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다.
▲ 우리사회 혼란과 분열이 심하다. 오늘 우리사회상을 어떻게 보는지?
- 기성세대들이 연로해 짐에 따라 진정 국가 안보를 생각하는 우익 보수가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젊은이들에게 의식을 같이 하도록 하려면 교육을 하고 가르쳤어야 하는데 그러한 사항들이 국가적 차원에서 부족했다. 지금이라도 가르쳐야 한다.
▲ 동상철거 움직임에 따른 보수단체의 반대와 분노가 높다. 거제시나 철거움직임에 대해와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 거제시의회 의원들이 ‘김백일 장군 동상 철거 결의안 채택’시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거제시를 방문, 시의회 의장실을 찾아가 거제시의회는 시민들의 대표기관이고 어떠한 일이든 문제가 있으면 상대가 있다고 얘기하면서 부정적인 사항을 몇 사람만의 얘기로 듣고 전체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항의했다.
경남도에서는 동상 건립과 관련해 문화재 영향 평가를 거치지 않았다고 하지만 협회는 거제시에 정식공문을 통해 승인을 받은 사항이다. 이에 거제시는 경남도의 지시사항을 따를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오류사항을 재신청하고 재심의를 해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
▲ 감사합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6.25전쟁의 영웅을 필요시에는 동상을 만들고 이용하다가 이제는 그의 동상을 철거하겠다고하는 이런 처사는 있을수 없 는 일이다 한국전쟁의 영웅을 인정하지않는것이야말로 종복세력들이 바라는 일이니 그들의 뜻되로 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
2011-07-26 오후 4:12:33종북좌파단체들의 거의 폭거 수준인 김백일 장군 동상 철거 요구를 절대 수용하면 안됩니다. 맥아더장군 동상 철거 폭동 이후 전국에 있는 한국전쟁 영웅들의 동상을 하나 하나 공격하고 있는 양상인데 도대체 정부는 팔짱만 끼고 있으니 답답한 심정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
2011-07-26 오전 11:15: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