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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딸' 구출에 '세계시민 행동' 선포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 '세계시민 행동의 날' 선포 및 신숙자씨와 두 딸 귀환 촉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1-10-06 오후 10: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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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 구출을 위한 적극적 행동에 국제적 인권단체가 연합한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nternational Coalition to Stop Crimes against Humanity in North Korea, 이하 ICNK)가 나섰다.

 6일 ICNK는 서울역 광장에서 북한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세계시민 행동의 날' 선포 행사를 갖고,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갖혀 있는 오길남 박사의 부인 신숙자씨와 그의 두 딸 혜원, 규원을 귀환시킬 것을 촉구했다.

 ▲ 6일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는 서울역 광장에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세계시민 행동의 날' 선포 및 신숙자씨와 두 딸의 귀환을 촉구하는 행사를 가졌다.ⓒkonas.net

 ICNK는 유엔 내에 북한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를 설치 목적으로 지난 9월 11일 도쿄에서 창립한 단체로, 전세계 15개국 40여개의 인권 NGO의 연대체로서 국제사면위원회, 휴먼라이츠워치, 세계기독교연대, 국제인권연맹 등이 함께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열린북한방송(대표 하태경)이 ICNK의 사무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ICNK는 이날 행사가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 대해 전세계인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행동의 날'로 선포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 오길남 박사가 자신의 아내 신숙자씨와 두 딸의 귀환을 위한 서명운동에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konas.net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오길남 박사는 자신의 아내 신숙자씨와 두 딸-혜원, 규원의 귀환을 위해 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시민들이 동참해달라고 하소연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김태훈(국가인권위원회) 북한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신숙자씨와 두 딸은) 민족음악가라고 자처하는 윤이상에 의해 북한으로 가게 됐다. 기만과 유인에 의해 갔다"며 "이는 넓은 의미의 납치이며, 이 사건은 북한 정권에 대해 환상을 가진 자들과 북한 정권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는 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사건"이라고 '통영의 딸' 구출 운동이 갖는 의미를 밝혔다.

 또, 김태훈 위원장은 "신숙자씨는 엄연한 통영 사람"이라며 우리 시민들이 북한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고, '통영의 딸' 구출 운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ICNK는 '김정일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을 통해, 유엔인권특별보고관에게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를 비롯해 모든 구금시설을 조사할 수 있는 접근권이 제공돼야 한다는 것, 납북자 전원을 석방할 것, 모든 종류의 사형, 조직적 고문을 즉각 중단하고 정치범수용소를 철폐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 편지는 미국 뉴욕의 북한 유엔대표부를 비롯해,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일본 도쿄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 등 10여개 국가에 위치한 북한 공관에 동시다발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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