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들 “인력이 부족해”
공급 인력 질도 떨어져 도산 위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1-29 오전 10:39:41
개성공업지구에 북한의 노동력 부족으로 정상적인 조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뒤늦게 진출한 업체들은 적자 폭이 커져 도산 위기에 몰리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8일 전했다.
북한 개성공업지구의 노동력은 한국 시화공단 임금의 13분의 1에 불과하고, 노동력이 저렴한 중국 청도공단과 비교해도 3분의 1수준이어서, 인력을 제대로 공급받은 개성공업지구 입주 기업들은 대부분 흑자를 보이고 있다.
김규철 남북경협시민연대 대표는 개성공단 선발 업체들은 대부분 양질의 인력공급을 받았지만, 후발 업체들의 경우 신규 인력을 제대로 받지 못한 데다가 그나마 받은 인력도 질적으로 떨어진다고 말했다.
현재 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은 5만 3천여 명으로 개성공업지구가 정상적인 생산 활동이 이뤄지려면 2만여 명의 노동자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원래 개성공업지구는 1단계 사업에서 400여 기업이 입주하게 돼 있다. 현재 30%에 머물고 있는 1단계 개성공업지구가 완료되면 약 10만 명 정도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
또 개성 인근 지역에서 조달할 수 있는 인력도 한계에 다다라 개성공업지구에 숙소 건립이 필요하지만, 이는 남북 당국 간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그러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위협, 중국과의 합작 노력 등으로 인해 개성공업지구의 확대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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