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여, 쾌속으로 航進하라
앞으로도 얼마나 더 놀래야 할까! 유사(有史)이래 한반도에서 이런 웅자(雄姿)한 회의는 없었다. 흑룡의 해에 어쩌면 욱일승천(旭日昇天)하는 한민족의 드높은 기상과 웅비(雄飛)하는 대한민국 자화상의 표징이었고, ‘하면 한다’는 대한민국의 포효와 질주를 내비친 장엄한 역사의 편곡이었는지도 모른다.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아시아 대륙의 동쪽 끝 한 귀퉁이에 자리한 자그마한 반도국가(半島國家), 남북한을 합해야 7000만에 달하는 4800만 인구의 대한민국, 10만㎢ 면적에 과거의 영광을 제하더라도 건국 이래 갓 64년 역사의 나라. 고래(古來)로 빛나는 문화와 오랜 역사를 자랑해온 국가임에도 중국의 눈치를 살피며 살얼음을 걸어야 했고, 숱한 왜구의 침탈과 자물쇠 정책으로 근대화에 미리 대비하지 못해 서구열강의 압박과 일제 36년간의 암흑시절을 겪어야 했던 질곡의 역사, 그러나 해방의 감격과 기쁨을 채 만끽하기도 전 다시 민족 내 이념 갈등으로 결국은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의 비극과 뼈저린 아픈 역사를 간직해야만 했던 나라, 대한민국.
빈약한 부존자원으로 6.25전쟁 이후 1인당 소득 100달러도 되지 않는 세계 140여개 식민지 해방국가 중 가장 가난한 나라의 하나였던 그런 나라가 폐허의 땅위에서 기적을 일궈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하고, 1인당 GDP 2만2천 달러의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세계 유수의 선진 국가들도 꿈꾸기 어려운 동․하계올림픽에,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와 월드컵을 치룬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나라가 되었다.
그런 나라가 이번에 또한번 일을 냈다. 지난 3월 26,27일 서울에서 종료된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를 완벽하게 개최한 것이다.
전 세계GDP(국내총생산)의 90% 이상과 인구의 약 80%를 차지하는 53개국 정상과 4대 국제기구 대표 58명 등 총 1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최고 최대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멋지게 피날레를 장식한 것이다. 뉘라서 이를 부정하고 타박할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은 폐막 기자회견에서 “이제 우리는 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핵안보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났음이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공통적 평가”라고 애써 격정을 누르며 성공적인 회의 폐막을 선언하기도 했다.
어찌 대통령만의 감격이고 정부만의 흥분이겠는가. 우리는 지난 2010년에도 ‘서울 G-20정상회의’를 훌륭하게 치러내면서 세계 경제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어느 국가도 미처 예견치 못했던 의제를 도출하고 국가 대 국가 간 합의를 연계했다.
그리고 불과 2년 만에 다시 국제 안보분야의 최고위급 포럼인 ‘핵안보정상회의’를 우리 대통통령이 주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국제안보분야에서의 역할과 위상이 한층 높아지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구촌을 강타한 세계적 금융위기, 한 도시를 순식간에 삼켜버리는 각종 천재지변과 재난재해로 선진국가들이 ‘국가부도사태’ 직면이라는 중대 국면에서 허덕이며 갈피를 잡지 못해도, 대한민국만은 의연했다. 어떤 위기가 닥쳐도 위기에 자멸하거나 난파당하는 게 아니라 위기와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또 하나의 발전의 도약대로 삼기도 했다.
그러나 호재(好材)보다는 악재(惡材)가 난무하는 게 또한 우리가 처한 현실이다. 우리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아킬레스는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폄훼하는 악(惡)의 제국 3대세습 북한 집단이 2000만 북한주민을 볼모로 병영사회화, 집단수용소화 하는 전범집단(戰犯集團)을 상전으로 추종하고 받드는 친북반미종북세력들의 광란에 함몰(陷沒)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겉으로는 입만 열면 ‘국민’을 위한다며, ‘평화’를 내세우지만 그들 세력들의 속내는 그와는 정 반대의 길로 내닫고 있다. 더욱이나 저들 종북세력들은 올 12.19 대선과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4.11총선에서 거대 원내 의석을 확보해 정권을 창출함으로써 그들의 최종목표를 완성하겠다는 야욕(野慾)에 사로잡혀 있다.
그게 문제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위협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의롭고,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구현 발휘할 수 있는 인물들을 이 땅의 선량(選良)으로 선택하는 일일것이다.
국방이 튼튼해야 나라가 존재하고 평화를 유지 할 수 있듯이, 강자는 약자를 지배할 수 있어도 약자는 강자를 지배할 수 없다는 게 자연의 질서이자 사회적 법칙이다.
사람이 가진 기운의 단계를 용의 승천에 비유하는 주역(周易)의 예를 보면, 첫 번째 단계가 잠룡(潛龍), 다음 단계가 현룡(見龍), 세번째 단계는 비룡(飛龍)이며, 마지막 단계는 항룡(亢龍)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는 곧 “하늘로 승천한 용은 그 기상이 한없이 뻗게 되나 하늘 끝까지 닿으면 남는 것은 내려오는 일 밖에 없다”는 가르침이다.
인류 문명의 발달사가 지중해를 시작으로 대서양, 태평양권으로 이어지며, 유럽에서 아메리카, 그리고 동아시아의 일본, 중국, 한국으로 달려가고 있음은 세계의 석학들이 이미 예견한 사실이다.
그 동북아시아의 정점에 4800만 인구의 대한민국이 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60여년 동안 3대에 걸쳐 최고의 권력을 향유하며, 2000만 북한주민을 병영화된 체제, 정치범수용소라는 참담한 상황에 옭아맨 채 죽음의 길로 내몰아 온 북한괴뢰집단은 그 또한 자연법칙에 의해 멀지않아 자멸(自滅)의 길로 나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럴 경우 대한민국사회를 무법·탈법·떼법으로 몰며 부정의(不正義)한 광란의 잔치를 벌이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체제와 정체성을 부정하고 있는 김정은 체제에 충성을 맹약해온 온갖 사술(邪術)의 종북세력들의 말로(末路)는 어떨까? 미리부터 그것이 궁금해진다.
번영된 조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국가는 체제전복세력들의 불법을 철저하게 색출,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함은 물론, 밝고 빛나는 대한민국의 대물림을 위해서라도 종북세력 척결에 앞장서야 할 줄 안다.(konas)
이현오 (코나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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