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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여 영원하라!’ 향군 국토대장정 전야제

대학생들 10박11일 대장정 마무리하고 14일 해단식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5-08-13 오후 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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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8회 대장정의 마무리를 하려 합니다. 뜨거운 태양아래 턱 끝으로 흐르는 땀방울처럼 더디게만 느껴지던 시간이 어느새 이만큼 쏟아져서 지금 이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눈가를 뜨겁게 찌르던 폭염도, 흐릿하게 시야를 적시던 폭우도 흐르는 초침 속에 등뒤의 발자국으로 새기며 우리는 이곳까지 걸어 왔습니다. 지나온 우리들의 발자욱에 새겨진 그 열정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이 불꽃을 보며 맹세합니다. 조국이여 영원하라!”

 하늘을 찌를 듯 솟구치며 타오르는 장작더미 위의 캠프파이어 불꽃을 응시하며 경인여자대학교 김소이 양이 읊은 향군 국토대장정에 대한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한 글이다.

 1,084km를 10박11일 동안 이동한 대학생들의 국토대장정이 마침내 마지막 도착 지점인 통일전망대에서 멈춰섰다. 서울을 출발, 서해 강화도에서 동해 통일전망대까지 휴전선 155마일을 쉼없이 달리고 걸었다.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호국선열들의 피와 땀이 서린 안보현장을 두발로 걸으며 이 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가슴으로 포옹한 대학생들은 13일 오후 강원도 양양 통일전망대에서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주최한 2015년도 ‘대학생 휴전선 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 최종 종착지점인 통일전망대에서 굳은 포옹을 나누며 그간의 힘들었던 여정을 서로 서로 격려하고 힘을 북돋웠다.

 이 날 저녁 대학생들은 지난 시간동안의 힘들었던 순간들을 젊음의 끼로 마무리하며 우정을 나눴다. 전야제 행사에는 서울에서 내려온 향군 본부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천둥번개가 치고 소낙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진행된 전야제에서 이들 학생들은 대장정 기간 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춤과 노래 등 끼를 마음대로 발산했다. 전야제에 조남풍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용옥 육군 부회장은 먼저 10박11일 동안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무사하게 안착한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용옥 부회장은 “국토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모두가 무사하게 전야제를 갖게 된 데 대해 조남풍 회장님을 대신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수고 많았다”고 치하했다.

 박 부회장은 “이번 향군의 국토대장정은 단순한 극기훈련이 아닌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선의 국군장병의 감사함과 우리 선열들이 피땀흘려 쌓은 전적지를 돌아보면서 국가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여러분 스스로가 선택된 청년”이라면서 “오늘의 기억을 가슴에 새기며 국가의 동량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학생 대표로 답사에 나선 편종식 군은 “10박11일 동안 많은 추억을 쌓게 해준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고, 여학생 대표인 강 별 양은 “국토대장정에서 함께 한 우리들은 영원한 친구로 맺어지게 됐다”며 “앞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모두 파이팅을 하자”며 축배를 제의했다.

 이 날 밤 전야제 행사를 마친 향군 휴전선 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 대원들은 14일 양양 8군단 사령부에서 해단식을 갖고 마치게 된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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