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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외 사이버 도박업체 운영으로 연간 1조원 벌어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 "北 사이버 공작조직 총 20여개 6,800여명" 주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7-07 오후 4: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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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해외 사이버 도박 업체 운영 등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1조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7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국군기무사령부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국방 정보 보호·암호 콘퍼런스'에서 "북한은 정찰총국과 IT 관련 부서의 해외거점을 운영하면서 사이버 외화벌이에 나서 연간 1조원 상당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북한의 사이버 안보 위협과 대응 방안' 주제의 발표에서, "북한의 최근 사이버 공작 양상은 크게 두 가지"라며 "하나는 동영상·이미지·오디오·텍스트 파일 등을 암호화해 지령을 하달하고 보고하는 간첩과의 사이버 교신이며, 다른 하나는 사이버 도박 업체 운영 및 프로그램 개발·판매 등 사이버 외화벌이"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북한의 사이버 공작 조직의 규모와 관련해서는 "총 20여개 조직의 6,800여명"이라며 "이들 중 작전 요원은 1,700여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북한 정찰총국이 국내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통시킨 사실이 적발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북한이 캄보디아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가 현지 경찰에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유 원장은 “북한의 정찰총국에서는 요원 양성 및 연구, 군사 정보 해킹, 사이버 테러 실행, 사이버 외화벌이 병행, 대남 사이버 심리전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노동당 통일전선부에서는 160여개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트위터 등 SNS 공작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여론 조작 댓글팀을 운영하며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사회 교란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원장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사이버안보법(가제) 등 관련 법제 구축 및 온라인 압수수색 법제화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 및 전문가 양성 ▲사이버 보안의식 생활화 ▲민간 차원의 사이버 안보망 구축 ▲국제공조 강화 및 한·미 사이버 안보망 구축 등을 제안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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