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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니 픽쳐스’ 해킹한 北 박진혁, 페이스북 가짜 계정으로 한국 동향 파악

'대한민국 국무조정실∙국무총리 비서실’ ‘대한민국 국방부’, ‘군인공제회C&C’ 접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9-10 오전 10: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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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4년 ‘소니 픽처스’ 를 해킹한 혐의로 미국 법무부에 의해 기소된 북한 해커 박진혁이 인터넷 사회연결망인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공공기관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 해커 박진혁을 기소하면서 그의 얼굴과 범죄 개념도, 그가 사용했던 이메일 주소가 담긴 179쪽에 달하는 기소장을 공개했다.

 이 기소장에 따르면 박진혁은 존 모가베(John Mogabe), 앤도슨 데이빗(Andoson David), 왓슨 헨니(Watson Henny) 등의 가명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했다.

 

 ▲ 미국 법무부가 6일 공개한 기소장에 따르면 박진혁은 존 모가베(John Mogabe), 앤도슨 데이빗(Andoson David), 왓슨 헨니(Watson Henny) 등의 가명으로 페이스북 등 인터넷 사회연결망을 사용했다.(자유아시아방송 사진 제공)ⓒkonas.net


북한의 해킹 활동을 추적·연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인 ‘싸워’(CyberWar)가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박진혁은 뉴욕대학교를 2014년에 졸업했다는 가짜 정보로 ‘HYL’이란 이름의 가짜 계정을 만들었다.

 박진혁은 이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 국무조정실∙국무총리 비서실’, ‘대한민국 국방부’, ‘군인공제회C&C’ 페이지 등에 ‘좋아요’를 누르고 해당 페이지의 소식을 받아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 씨는 ‘존 모가베’(John Mogabe)란 가명으로 페이스북 계정에서 ‘소니 픽처스’사와 미국 배우 ‘랜달 박’(Randall Park) 씨의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고 소식을 받아보고 있었다.

 미국 영화사 ‘소니 픽처스’는 2014년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제작했고, ‘랜달 박’씨는 이 영화에서 김 위원장 배역을 맡았던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다.

 RFA는 7일(현지시간) 기소장에 나온 박 씨가 사용했던 이메일을 토대로 확인해 본 결과, 인터넷 사회연결망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링크드인(LinkedIn) 계정들은 현재 삭제돼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Interpol)은 7일 RFA에 미국이 요청한다면 박진혁에 대해 ‘적색 수배’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적색 수배(Red Notice)란 각국에서 흉악범죄를 일으킨 후 해외로 도피한 피의자에 대한 인터폴의 다섯 가지 수배 유형 중 가장 높은 단계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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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북한의 최고의 해커라면... 북한에 살고있겠지~~?? 딴 나라가서 살까~???ㅎ 북한이... 거주 이전의 자유가 있는 나라야~??ㅎ

    2018-09-10 오전 11: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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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6.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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