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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탈영병 속출

북한군 신병 감자만 먹다가 탈영... 하루 1끼, 두끼는 감자 각 5알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11-01-25 오전 11: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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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에서는 최근 탈영병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최근 북한 무산군 소년회관에서는 고등중학교 5~6학년 학생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사상투쟁이 있었다고 한다. 사상투쟁은 무산군에서 2010년 봄 군에 입대한 학생들이 탈영을 해 고향에 돌아온 문제를 다루었다고 했다.

 성통만사에 의하면 두 명의 탈영병은 모두 무산군의 삼봉중학교 출신인 차 00과 김 00 으로 이들은 2010년 4월 말 군에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상투쟁에서는 이들을 비판하고 앞으로 발생할 다른 탈영사태를 막자고 했지만 민심은 달랐다고 했다. 사람들은“아들이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집으로 돌아 왔겠나”며 군의 열악한 식량사정에 대해서 얘기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차 00은 삼봉중학교 시절 청년동맹비서를 지닐 만큼 성실한 학생이었고, 졸업 후  최전방 강원도 모 부대에 배치를 받았는데 하루 1끼만 식사를 주고 나머지 두 끼는 감자 5알씩 주어 배가 고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탈영이후“나는 그 누가 아무리 강요해도 군대에 다시는 안 갈 것이다”라는 서약서를 쓸 정도로 단호해 예전 같으면 대 놓고 군을 기피하는 현상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차광수의 태도에 모두들 놀랐다고 한다.

 한편 김 00 역시 삼봉중학교 출신으로 같은 시기 군에 나가 황해도의 모 부대로 배치 받았지만 식량사정 때문에 탈영했다. 당일 사상투쟁에서는 두 탈영병의 부대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한 자리에서 이뤄 졌다고 하는데, 무산군에서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다뤘다고. 북한당국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는 만큼 앞으로 이들에게 차려질 처벌 수위가 걱정이 된다고 현지의 분위기를 소식통은 전했다.

 무산군에서는 작년에 130여명의 아이들(17세~18세)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에 입대하였는데 군에 적응 못하고 탈영하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알렸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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