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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청와대 불바다' 협박

폭력이 일상사인 惡童 김정일 집단의 광기
Written by. 여영무   입력 : 2011-12-02 오전 9: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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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은 김정일의 대남폭력을 떠올리게 하는 진저리쳐지는 달이었다.

 24년 전 11월 29일엔 김정일 지령을 받은 김현희가 KAL858기를 공중폭파해 중동근로자 등 115명을 집단학살 했던 눈물어린 비극의 날이었다. 또 1년 전 11월 23일은 김정일 집단의 북한군이 서해상 조기잡이 어촌 연평도를 집중 포격함으로써 군인 2명과 민간인 2명을 살해하고 연평도를 초토화했던 참혹한 날이었다.

국민들, KAL기 폭파와 연평도포격에 치 떨어

 그때 연평도 주민 2,000여명은 남부여대하고 보따리를 메고 인천과 김포에서 찜질방과 임시피난처를 떠돌아 다니면서 모진 고생을 했다. 북한군의 연평도포격은 제2의 6 25로 불리면서 피난민들과 한국국민들은 김정일의 침략범죄에 치를 떨면서 분노를 참지못했다.

 KAL858기 공중테러와 연평도 포격 외에도 북한은 6 25남침전쟁 후 수많은 대남무력도발을 자행해왔다. 그때마다 우리는 큰 인명피해와 재산상의 손해를 입었다. 김정일 하면 제일먼저 떠올리는 것이 무력도발, 전쟁 등 폭력인 이유다. 북한이 겉으로는 항상 평화니 민족이니 떠들면서도 실제로는 대남적화통일을 위해서 제일 앞세우는 것이 민족공멸의 핵무기와 군사제일주의 폭력이다.

 북한이 지난 24일‘청와대 불바다’협박 까지 하면서 전날 서해 한국군 합동군사훈련에 과잉 반응을 보인 것도 바로 그들의 이런 상투적 반평화 반민족적 폭력행태를 드러낸 것이었다. 북한군은 24일‘최고사령부 보도’를 통해 한국군의 서해군사연습을 대규모 전쟁연습이라면서“만일 또다시 우리의 존엄을 건드리고 신성한 영해 영공 영토에 단 한 발의 총포탄이라도 떨어진다면 연평도의 불바다가 청와대의 불바다로, 청와대의 불바다가 역적패당의 본거지를 송두리째 없애버리는 불바다로 타 번지게 된다”고 맹렬히 공격했다.

'청와대 불바다'는 호전광 김정일 집단의 고질적 잠꼬대

 북한은 과거 '서울불바다' 발언은 했으나‘청와대 불바다’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도 이날 서기국 보도를 통해“괴뢰 호전광들이 또다시 연평도에서 불질한다면 우리 군대의 무자비하고도 섬멸적인 타격으로 섬 따위가 흔적도 없이 날아가 버리는 것은 물론 적의 아성까지 잿가루가 될 것”이라고 북한군보도를 앵무새처럼 되풀이했다.

 북측의 최근 청와대 불바다 협박은 또 다른 독기 서린 야만적 행태로서 최근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한국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반역적 행패이다. 북한의 이런 대남무력도발에 대해서 한국정부 관계자는 온건한 논평을 했지만 우리는 북한의 이런 변함 없는 호전광적 행태를 보고 군사제일주의 정책에 새삼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그들이 내년 2012년 소위 강성대국 원년에 또 어떤 무모한 무력도발을 할지 정부와 군, 국민들은 물샐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경계를 게을리 말아야 할 것이다.

 김정일, 정권붕괴 자초하는 무력도발 경거망동 삼가야

 24년전 KAL858기 공중폭파는 88서울올림픽에 회원국 임원들과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하게 겁을 주려는 방해공작이었고 작년 11월 북측의 연평도포격은 김정은 3대세습토대구축의업적쌓기용 일방적 기습도발이었다. 그때 북한이 먼저 도발했기 때문에 한국군은 이에 방어적 대응사격을 했을뿐이었다. 그래놓고도 최근 연평도해역의 군사적 긴장원인이 마치 한국측 책임인것처럼 진실을 호도하는 것은 북한공산집단의 비열한 적반하장(賊反荷杖)에 다름 아니다.
 
 연평도포격 1년 후 지금 서북도서엔 북의 추가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 육해공 핵심 전력이 3배~4배 대규모로 증강됐다는 사실을 북측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한국군은 작년엔 확전위험을 고려해 같은 종류의 무기로 도발 지점만 타격 했지만 앞으로의 도발에 대해서는 가용 전력을 총동원해 도발 원점은 물론 그 지원세력까지 격파하도록 응징범위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북한은 연평도등 서해5도에 대한 방위를 위한 전력 증강과 함께 한국군의 교전규칙도 현장중심으로 완전히 바꿨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김정일은 붕괴가 진행되고 있는 북한경제에 직면해 쩔쩔 매면서도 정권붕괴를 자초하는 무력도발의 경거망동을 삼가야 할 것이다(konas)

여영무 (뉴스앤피플 대표,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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