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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014년 린 6시그마로 920억원 재무효과

세월호 사건 계기 ‘함정 비상탈출 슬라이드 장치 개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12-24 오전 10: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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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의 대표적인 경영혁신활동인 린 6시그마 사업이 ’14년에도 107개 과제(육군 43개, 해군 30개, 공군 30개, 국직 4개)를 추진해 920억원이상의 재무효과를 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가 ’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린 6시그마 사업은 혁신전문가 팀이 조직 내의 핵심적 문제를 문제해결 프로세스(정의-측정-분석-개선-관리 5단계)를 통해 논리적·체계적으로 해결하는 일련의 혁신활동이다.

 금년 6시그마 성과평가회의에서는 총 6개 과제가 우수과제로 선정되었다.

 금상은 ‘함정 비상 탈출 슬라이드 장치’를 개발한 해군 2함대가, 은상은 육군 본부의 ‘군수품 자산관리 효율화’와 공군 교육사의 ‘훈련병 사격기량 향상’, 동상은 육군 5군지사의 ‘공구재산 최적화를 통한 관리 효율성 향상’과 해군병기탄약창의 ‘중어뢰 백상어 정비기술/품질 개선’, 그리고 공군 군수사의 ‘T-103 훈련기 엔지 정지결함 예방대책’ 차지했다.

 특히 금상을 수상한 해군 2함대의 ‘비상 탈출 슬라이드 장치’는 해상 사고시 배에서 신속히 이탈하여 장병들의 생명을 보장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장치로 평가받았다.

 ▲ 해군 2함대 팀이 개발한 중․대형함용 비상탈출장치로, 현측에 설치해 자체 탈출후 구명보트로 활용이 가능하다. 작동시간은 20초 이내다.ⓒkonas.net

 이 과제의 책임자였던 정종대 사무관(2정비대대 함선공장)은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배 난간에서 수면까지 높이가 높아 공포감 때문에 쉽게 바다로 뛰어내리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되어 항공기 탈출시 사용되는 비상 슬라이딩 장치를 함정에도 벤치마킹하면 어떨까”하는 착안을 했다고 과제 착수 계기를 밝혔다.

 또 팀원들(6명)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상황에서 작동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여, 비상스위치를 통한 수동 작동 뿐 아니라 함정의 복원력이 상실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각도에서 기울기 센서에 의해 자동 설치되도록 개발했다.

 해군 2함대 과제 팀원들은 해외 선진국 사례를 조사하는 동시에 대한항공, 한국 산업인력 관리공단 등을 방문해 비상탈출 장치에 대한 개념을 확립해 나가면서 비상탈출 후 자체 탈출 구명보트로 활용가능하게히는 등 항공기와 차별화한 형태를 만들었다. 이 기술은 현재 지식재산권 출원 중에 있다.

 특히 이 과제는 실험실이 아닌 해상 현장에서 직접 비상 탈출 슬라이드 장치를 적용하고 검증함으로써 실상황 하에서도 신뢰감 있게 사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육군의 ‘군수품 자산관리 효율화 과제’는 과다한 노후 장비 보유로 인한 야전부대의 지휘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는 필요에서 제기됐고, 공군의 ‘훈련병 사격기량 향상 과제’도 간부 및 간부후보생의 사격 합격률 대비 훈련병의 합격률이 30%정도 떨어지는 현상을 해결하고자 하는 소요에서 시작되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린 6시그마 방법론을 활용한 경영혁신을 지속 추진해 혁신이 일상화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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