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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관광∙학생 비자로 러시아서 불법 노동”

RFA “러, 제재회피 일환…유엔 대북제재 결의와 충돌”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12-13 오전 1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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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및 관광 비자로 러시아에 입국해 불법으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당국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러시아가 올해 북한 주민들에게 관광 및 교육 목적으로 발급한 비자가 지난 2017년에 비해 올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9월 동안 북한인 1천326명이 관광비자로 러시아로 들어왔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1만2천834명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또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학생 비자로 북한인 162명이 러시아로 입국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7천162명으로 약 44배 증가했다.

 반면 러시아 내 노동허가를 받은 북한인 노동자 수는 감소했는데, 지난해 4분기에 노동허가를 받은 북한 노동자수는 2천315명이었으나, 올해 1분기 1천805명, 2분기 1,682명, 3분기 1천255명으로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민간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스티븐 노퍼 선임연구원은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북한인에 대한 노동비자를 학생비자나 관광비자로 변경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퍼 선임연구원은 학생 및 관광 비자를 소지한 러시아 내 북한 국적자 1만명 이상이 앞으로 비자 기간을 연장하게 될 경우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와 충돌을 빚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397호에 따라 북한 노동자를 오는 22일까지 모두 송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국 민간연구기관 애틀란틱카운슬의 로버트 매닝 선임연구원도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제재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신호”라며, 김정은이 미북회담 실패의 대안으로 러시아와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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