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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확산 우려, 3·1절 기념식 규모 축소

'심각' 단계로 상황 악화시 청중 없이 대통령만 생방송 기념식 방안도 고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2-10 오후 3: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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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우려해 올해 3·1절 기념식 규모가 예년보다 대폭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10일 "현재로서는 예년과 같은 규모로 행사를 치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상 3.1절 기념행사는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 인사, 정당 및 종단대표, 주한외교단, 사회각계 대표, 일반 시민과 학생 등 3000명 정도 초청되었으며, 3·1운동 100주년이었던 지난해에는 광화문 광장에 1만 명이 초청됐다.

 그러나 행안부는 올해 초청인원을 300~500명 정도로 대폭 축소하고 개최 장소 역시 방역을 대폭 강화한 실내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행안부는 참석자들의 최근 중국 방문 여부와 발열 등 감염증상 유무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행사 당일에는 참석자들이 기념식 장소에 입장하기 전 체온을 측정하고 행사 중에는 마스크를 쓰도록 할 계획이다.

 더욱이 감염병 위기 경보 수위가 '심각' 단계로 올라가는 등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다면 청중 없이 대통령만 특정장소에서 생방송으로 3.1절 기념식 관련 언급을 하고, 행사시간도 30~40분 이내로 줄여서 진행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행안부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3.1기념행사의 상징성을 고려해 아직까지 행사취소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3·1운동의 의미나 경제여건 등을 고려할 때 되도록 기념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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