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사전문가, “북, 美 본토 공격 가능한 ICBM 개발 계속”
미국의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미국 영토 뿐만 아니라 역내 주둔 미군, 동맹 및 동반자 국가들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방부의 존 힐(Jon Hill) 미사일방어청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원군사위원회 산하 전략병력소위원회가 개최한 미국의 미사일 방어에 대한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북한과 같은 불량국가들이 미사일 능력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북한은 이동식 및 잠수함 발사대 등 다양한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을 보여왔다”며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탄도미사일과 관련 기술들을 다른 나라들에게 이전해 왔다”고도 지적했다.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대니엘 캐블러(Daniel Karbler) 미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 사령관도 서면 답변서에서, 북한은 정치·경제적 이득을 위한 지렛대로 사용하기 위해, 또 주변국들을 압박하기 위해 단거리 및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증인인 롭 수퍼(Rob Soofer) 미 국방부 핵∙미사일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서면 답변서에서 북한은 미국의 외교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는 북한∙이란과 같은 불량국가들에 대한 억지와 외교의 실패에 대비하고 특히,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할 때 북한의 제한된 핵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는 미국의 능력을 보여줌으로 협상장에서 미국 외교관들의 입지를 강화시켜 주지만, 비행 중인 탄도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지상요격기(GBI) 20기의 추가배치 계획이 지연됨에 따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에 대한 미국의 안보위협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해 외기권요격비행체(Exoatmospheric Kill Vehicle, EKV)를 탑재한 기존 지상요격기 대신 신형요격비행체(Redesigned Kill Vehicle, RKV) 20기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8월 신형요격비행체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 결함을 발견하고 개발 자체를 중단하면서 지상요격기 20기의 추가배치 계획은 지연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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