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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대통령 대신해 워싱턴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

"미국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에게 우리 정부와 국민의 마음 전하는 소중한 기회"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7-22 오전 9: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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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하기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국가보훈처는 22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24일부터 8월 1일까지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와 하와이를 방문,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과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감사행사 등 방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미수교 140주년과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23.1.13)을 앞두고, 오랜 한미동맹의 역사를 기리며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고, 고령으로 방한하지 못하는 미국 참전용사들과 하와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직접 찾아가 정부차원의 감사와 예우를 표하기 위함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방미 첫 날인 24일, 지난 4월 97세의 일기로 유명을 달리한 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인 고 윌리엄 웨버 대령의 자택을 방문해, 대한민국 정부의 감사와 존경을 담은 ‘한국전참전용사의 집’ 명패를 달고, 웨버 대령이 생전에 남긴 유품을 기증받아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워싱턴 D.C. 내 미 보훈병원을 방문하여 참전용사들을 위문하고, 지난 2020년 개관한 미 육군박물관(버지니아주)을 찾아 6·25전쟁 당시 대북 침투 작전 등을 수행했던 켈로(KLO)부대의 참전을 기리는 8240부대 기념비에 헌화한다. 

 특히 이날 미 육군박물관 방문에는 켈로부대 ‘최경진 중대장’의 딸이자 육군박물관 건립을 위해 17만 5천 달러를 기부한 ‘모니카 최’씨와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박 처장은 이어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공식 헌화와 함께 지난 6월에 안장된 뒤 아직 묘비가 마련되지 않은 고 윌리엄 웨버 대령의 묘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26일에는 전미 사회·역사 교사 65명이 참여하는 월드콩그레스에 참석해, 미국 교과서에 실린 6·25전쟁 자료와 보훈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앞에서 진행되는 전쟁포로·실종자 유가족 추모행사와 참전용사 만찬행사에 참석한다.

 27일 오전에는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 건립된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해 대통령 축사를 대독한다.

 추모의 벽은 미국 전사자 36,634명과 한국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이 함께 각인되어 있어, 한미동맹의 상징적 기념물이자 미국 영토 내에 한국인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첫 번째 시설물이다.

 추모의 벽 준공식 후에는 한미동맹재단(유명환 이사장)과 주한미군전우회(빈센트 브룩스 회장)가 주관하는 ‘한미동맹세미나’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28일에는 버지니아 밀포드에 위치한 캐롤라인 중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학교의 역사연구동아리는 지난 2012년 한국전쟁을 공부하던 중 건너편의 캐롤라인 고등학교가 위도 38도선에 위치한 것에 착안, 자체 모금을 통해 ‘38선 기념정원’을 조성했다.

 박민식 처장은 역사연구모임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을 만나 감사의 의미로 6·25전쟁 교육자료집과 태극기를 증정하고, 지역 참전용사들과 함께 ‘38선 기념정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29일에는 하와이로 이동해 펀치볼 국립묘지에 헌화하고, 대한민국 정부 최초로 태평양사령부의 유일한 한국전 참전전함인 ‘미주리호’ 함상 위에서 "영예로운 한미동맹(US-ROK Alliance in Glory and Honor)"을 주제로, 태평양함대사령관(파파로 대장)과 한국전 참전용사, 림팩 훈련에 참가중인 한미 양국의 장병 등 200여명을 초청해 위로연을 개최한다.

 30일에는 지난 5월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사업을 통해 확인된 문또라 지사와 조지 새넌 맥큔 등 독립유공자 6명의 훈장을 전수하는 것으로 이번 방미 일정을 마무리한다.

 박민식 처장은 “이번 방미 일정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 흘리며 싸웠던 수많은 미국 참전용사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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