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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규 애국지사, 수원보훈원 31일 입소

일상생활 및 주기적 건강검진, 위급 시 병원 연계 등 종합 지원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3-08-30 오전 10: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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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함께 일본에서 환국한 오성규 애국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가 31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소재한 보훈원에 입소한다.

 오성규 애국지사는 100세(1923년생)의 고령임을 감안, 그동안 중앙보훈병원에서 혈액검사와 엑스레이(X-ray), 시티(CT) 등 정밀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오성규 지사는 현재 폐와 기관지 건강이 저하되어 있지만 100세인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식사와 청소 등 일부 지원이 이뤄지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다.

 

 ▲ 8월 13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함께 김포공항에 도착한 오성규 지사(국가보훈부 사진 재공)ⓒkonas.net

 

  이에 국가보훈부는 오성규 지사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식사 등 일상생활 지원과 건강관리, 그리고 위급상황 발생 시 병원 연계 등이 가능한 국가보훈부 소속의 보훈원으로 모시기로 했다.

 오성규 지사는 보훈원에서 제공하는 독립된 공간(침실 및 거실)에서 생활하게 되며, 식사와 빨래, 개인 물품 구입 등의 각종 일상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보훈원 직원들이 오성규 지사의 건강과 일상을 수시로 확인하고, 보훈원 내 의무실 의사가 주기적으로 검진할 예정이며, 건강 상태에 따라 보훈원 옆에 위치한 수원 보훈요양원 입소를 통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소 당일인 31일 오전에는 국가보훈부와 보훈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성규 애국지사 입소 환영식도 갖는다. 국가보훈부는 입소 이후에도 오성규 지사의 국내 거주 안착을 위해 야구장 방문, 광복군 관련 현충시설 관람 등 각종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오성규 애국지사 님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건강하고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성규 지사는 일제 강점기 ‘주태석’이라는 가명으로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이영순, 조승회 등과 비밀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을 전개하였고, 안휘성 부양의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 후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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