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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기념도서관 졸속추진을 규탄한다"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 등, 해당사업회 공사 금지 가처분신청 내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04-15 오후 9: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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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희 이지그룹 비서실장과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 등 20여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15일 오전 서울 서부지법 앞에서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추진)이 특정인에 대한 충성심으로 뭉친 사람들에 의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박정희기념사업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15일 오전 11시 서울 서부지방법원 앞에서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 추진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허울뿐인 기념사업 그만두라"며 규탄 기자회견을 하면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konas.net

 이어 이들은 서울서부지법에 공사 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대표 김동주)이 이 날 기자회견에 이어 가처분신청을 낸 것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물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비판"하고, "국민의 뜻을 무시한 졸속 기념도서관건립을 강행할 경우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힌데 이은 행동이다.

 이 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이지그룹은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가 그룹의 회장이다.

 ▲ 성명서 낭독.ⓒkonas.net

 기자회견에서 김동주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 대표는 성명서 낭독을 통해 "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은 전 국민이 주목하는 중대한 국가사업으로 기념관 진행과정은 투명해야함에도 기념 사업회는 지금까지 기념관건립을 은밀하게 진행시켜왔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박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500억원이라는 기금을 국민들로부터 모금해 놓고도 정작 서울시소유의 기념도서관을 건립하는 것은 대국민사기에 해당된다고 말하고 기념관이 들어설 곳이 주차대수 15대수도 안 되는 초라한 규모에 외지고 협소한 쓰레기 매립장 근처라며 기막혀 했다.

 이어 "사망한지 채 일 년도 안 된 전직대통령들은 제2, 제3의 번듯한 기념관이 속속 들어서는 마당에 서거 30년 만에 겨우 짓는다는 기념관이 쓰레기 매립장 근처의 남의 집 셋방살이라니 참으로 답답하고 분통이 터질 노릇"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은 모든 국민이 주체가 되어 국민 모두의 성원과 참여 속에 투명하게 진행되고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념사업회에 공청회 개최 등을 요구하고는 "만약 기념사업회가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박정희 기념 도서관 졸속추진에 대한 그동안의 모든 책임을 물어 반드시 단죄할 것이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공사 금지 가처분신청을 민원실에 접수하고 있는 김동주 대표 등. ⓒkonas.net


이어 이들 단체 대표들은 서부지법에 공사 금지 가처분신청을 접수시켰다.

다음은 이 날 이들 단체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 내용임.(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

[성명서] 박정희기념도서관 졸속추진규탄

국민여러분.

박정희기념사업회의 방종과 오만함이 도를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문턱 높은 박정희 대통령 기념 사업회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국민의 자리가 없습니다. 오직 특정인에 대한 충성으로 똘똘 뭉친 사병집단만 있을 뿐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이 없는 기념 사업회는 존재할 가치도 없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은 전 국민이 주목하고 있으며 민간기금을 500억씩이나 조성하는 중대한 국가사업입니다. 기념관 진행과정은 투명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기념 사업회는 지금까지 기념관건립을 은밀하게 진행시켜왔습니다.

또한 기념 사업회가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한다며 국민들로부터 모금을 해놓고 정작 서울시소유의 기념도서관을 건립하는 것은 대국민사기에 해당됩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 같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도 박정희 대통령 기념 사업회 인터넷홈페이지에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모금>이라는 문구를 버젓이 적어놓아 국민들의 눈을 속이고 있습니다.

서울시소유의 박정희기념도서관이라는 명칭은 물론 위치, 부지, 사업내용 등에 대한 국민 동의를 구한적도 없었거니와 기념도서관이 된 경위에 대한 해명조차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이 어느 시국인데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건립 같은 국가적인 사업을 국민공청회나 국민보고대회 한번 거치지 않고 밀실에서 진행한답니까?

박정희 대통령은 천년에 한번 나올까말까 한, 위대한 지도자이십니다. 이런 분이 한반도에서 태어나 세계 103위의 빈국을 세계 11대강국으로 도약시킨 지도력은 세계인의 찬사를 받는 기적이며 우리민족의 축복입니다. 이런 큰 지도자의 기념관이 주차대수 15대수도 안 되는 초라한 규모에 외지고 협소한 쓰레기매립장 근처라니 어찌 기가 막히지 않겠습니까? 그 작은 기념관조차 절반이상을 서울시립도서관 용도로 내주고 박정희기념관은 겨우 한쪽 귀퉁이에 셋방살이를 하는 꼴이니 국민영웅을 이렇게 홀대하면서 기념사업이란 말을 어찌 입에 올릴 수 있단 말입니까?

사망한지 채 일 년도 안 된 전직대통령들은 제2, 제3의 번듯한 기념관이 속속 들어서는 마당에 서거 30년 만에 겨우 짓는다는 기념관이 쓰레기 매립장 근처의 남의 집 셋방살이라니 참으로 답답하고 분통이 터질 노릇입니다.

지난 10년의 좌파정권과 기회주의적인 현 정권의 탓은 말할 것도 없고 이 같은 부당함에 항의한번 제대로 못하고 쉬쉬하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의 기회주의적 태도가 더 큰 문제입니다.

현재 박정희 대통령이 일부 소수무리들로부터 핍박을 받는 가장 큰 원인은 측근들의 잘못 탓입니다. 후세교육을 등한시한 처절한 업보를 감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각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은 소수특정집단의 권위로 상징되고 국민들로부터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은 모든 국민이 주체가 되어 국민 모두의 성원과 참여 속에 투명하게 진행되고 건립되어야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세계적인 지도자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은 우리국민들뿐만 아니라 각국의 지도자들이 앞을 다퉈 찾아와 박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을 배워가는 명소가 될 것이며 후세들에게는 근대화의 산 교육장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은 그분의 업적과 위상에 맞게 제대로 지어져야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기념 사업회는 오늘 이 시간부터 그동안의 오만과 독단을 국민들께 사죄하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말을 경청해야합니다. 김정렴 회장이 진정 박정희대통령을 존경하는 분이라면 제대로 된 기념관 건립을 위해 몸을 던져 헌신해야하며 만약 이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 더 이상 국민들과 박정희 대통령께 누를 끼치지 말고 깨끗이 물러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촉구합니다.

오늘 우리가 공사금지가처분신청이라는 최강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기념사업회의 박대통령에 대한 패륜과 대국민 기만책동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는 스스로의 눈과 귀를 막아버렸습니다. 국민들과의 단절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기회를 줍니다. 기념 사업회는 빠른 시일 안에 국민공청회를 개최하여 그동안의 경과를 국민들에게 낱낱이 보고하고 동의를 구하십시오. 만약 기념사업회가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박정희 기념 도서관 졸속추진에 대한 그동안의 모든 책임을 물어 반드시 단죄할 것이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기념사업회가 지금까지의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버리지 못하고 국민위에 군림하려하는 오만한 행위를 반복하며 박대통령을 국민들로부터 고립시키는 만행을 일삼는다면 분노한 국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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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은 김대중 노무식은 잘받드러 모시지만 박정희 이승만은 미워 외 맹박이는 학창시절 반박정희 반독재 투쟁의 선봉에 섯기때문에</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0-04-16 오전 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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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2.21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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