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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연합의 실체를 밝혀라"

새누리당 李 대변인 논평... "통합진보당 북한편향인식이면 대단히 중요문제"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12-04-18 오후 2: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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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심상정(고양 덕양갑) 공동대표가 17일 경기동부연합과 관련해 한 라디오 방송에서“(경기동부연합은) 권력이 있는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고 실체를 인정한 발언 사실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논평을 통해 진상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18일 '통합진보당과 이정희 공동대표는 경기동부연합의 실체에 대해 설명하라'는 요지의 논평에서 그간 '색깔론'과 '역색깔론'을 내세우며 국민을 기만하려 한 점등을 들며, "통합진보당과 이정희 공동대표는 경기동부연합의 실체를 국민 앞에 밝히고, 언론 등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색깔론이라고 매도한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은 국회의원 13명을 보유한 제3당이고, 민주통합당과 연대한 만큼 정치권과 국회에 대단히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정당"이라며, "이런 정당이 심상정 대표의 표현대로 북한에 편향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면 대단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13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아무런 규탄도 하지 않으면서, 국제사회에 대북제재를 하지 말라고 한 통합진보당의 논평도 그런 편향성 때문에 나온 것 아닌가 하는 물음을 던질 수밖에 없다"며 "통합진보당과 이정희 공동대표는 이제 경기동부연합이 어떤 조직이며, 무엇을 추구하는지 진솔하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심상정 공동대표는 17일 SBS라디오‘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경기동부연합으로 지칭되는 당권파가 (총선에서) 주목이 됐던 것은 그만큼 통합진보당 내 힘을 갖고 있는 세력이라는 점에서 주목이 된 것”이라며 “(경기동부연합은) 권력이 있는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의 이날 발언은“경기동부연합의 실체가 없다”는 통합진보당의 기존 입장과 다른 것이다.

 보좌진의 여론조사 조작 발각으로 총선 후보에서 물러난 이정희 공동대표는 지난달“색깔론과 불법 정치공작에 맞서 싸우겠다”며 법적 대응을 거론하기도 했었다.

당시 통합진보당 관계자는“경기동부연합은 10년 전에 해산 됐다"며 "이를 거론하는 건 야권 전체를 능멸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 날 심 대표의 발언은 경기동부연합이라는 조직의 실체를 인정한 것으로, 그는  경기동부연합이“북한과 관련된 사안에서 편향적인 인식을 드러낸 바 있다”는 말도 했다.
(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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