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영호 해임에 대한 추론
북한이 군의 1인자 리영호 前 총참모장을 신병상의 이유로 해임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북한내 군인들로부터 “올해 양력설에 김정은이 105탱크사단을 방문했는데 리영호가 김정은을 기만하려 했다는 데서 비롯된 ‘김정은 기망죄’”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과는 달리 중국의 한 인터넷 매체인 쭝헝(縱橫) 군사망은 18일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인민군 총참모장 자리를 꿰찼던 리영호가 돌연 해임된 것에 대해 몇 가지 가설로 나눠 정리했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먼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지난 15일 정치국 회의를 열어 ‘신병(身病)관계’를 사유로 리영호를 모든 직위에서 해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 ‘신병관계’라는 해임 사유는 통상 북한이 고위직을 숙청할 때 사용되는 표현이라는 점에서, 리영호는 지난 8일 김일성 사망 18주기를 맞아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을 때도 김정은 바로 왼편에 섰을 정도로 외견상 건강에 이상 징후가 없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리영호 실각이 노동당의 인민군 장악을 위한 최룡해 총정치국장의 군 인사통제권에 맞서다가 제거된 것 아니냐는 분석을 가설로 내세웠다.
세 번째는 인민군의 강경파로 분류되는 리영호가 김정은과 마찰을 빚어 현직에서 밀렸다는 해석이다
네 번째는 리영호 제거로 김정일 사망 후 6개월여 만에 확실한 ‘대권(大權)’ 장악. 다섯 번째는 인민군 내의 강경파 제거에 따른 경제개혁 추진과 서방과의 관계개선 및 한반도 긴장 완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 4월 ‘광명성 3호’ 발사 실패에 대한 책임을 졌다는 해석도 나타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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