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보안부에도 김일성·김정일 동상 건립
북한주민들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데 사망한 김일성父子의 우상화에 최소 4000만 달러(약 450억원)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해 각종언론에 보도 된바 있다. 또 동상 건립 등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금액은 계속 불어날 전망이라고도 했다.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의 말을 빌어 북한은 김정일 사망 후 전국적으로 3000개가 넘는 주요 교차로의 '영생탑' 보수 공사에 2500만달러(약 280억원)를, 지난 4월 13일 만수대 언덕에 세운 높이 23m짜리 김정일 동상은 제작에 약 1000만달러(약 110억원)를 들였다고 전했다.
4000만 달러면 북한의 2400만 전 주민이 13일간 먹을 수 있는 옥수수 약 13만t을 살 수 있는 금액이다.
그런데 북한이 인민보안부(우리의 경찰청)에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동상을 또 건립했다고 조선중앙TV가 14일 전했다.
이날 동상 제막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김기남·문경덕 노동당 비서,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김창섭 국가안전보위부 정치국장, 리병삼 조선인민내무군 정치국장,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은 김정일 생전에는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2∼3곳에만 김정일 의 동상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정일 사후에는 그의 동상 건설을 본격화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2월 16일 평양 만수대예술극장 앞에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동상을 처음 세운 뒤 평양 만수대언덕, 인민무력부,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만경대혁명학원과 자강도 강계시에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동상을 세웠으며 국가안전보위부와 함경남도 함흥에는 김정일의 동상을 건설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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