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총리, 야스쿠니신사 참배 전격 강행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26일 오전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전격 강행했다.
일본의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06년 8월15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당시 총리가 참배한 이후 7년 4개월 만이다.
아베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한국민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다”며 “일본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희생한 영령에게 존숭(尊崇)의 뜻을 표했다” 참배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얽혀 있는 역사문제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문제 등으로 대립해온 한일, 중일 관계가 그대로 남아 있어 앞으로 이들 3국의 관계는 더욱 냉전의 도가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는 자민당 총재였던 지난해 10월에 참배한 적이 있지만 총리 자격으로는 단 한 번도 야스쿠니를 찾지 않았다.
총리를 지냈던 지난 2006년과 총리가 된 후 지난해 12월에는 공물을 봉납하는 방식으로 참배를 대신한바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도쿄(東京)의 한가운데인 지요다구(千代田區) 황궁 북쪽에 있는 신사(神社)로 8만여 개에 달하는 일본 전역의 신사 가운데서도 가장 큰 곳으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천여 명이 합사돼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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