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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손연재, 리스본 월드컵 4관왕

Written by. konas   입력 : 2014-04-07 오전 11: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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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리스본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개인종합에 이어 볼·곤봉·리본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6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볼 종목별 결선에서 17.500점을 받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17.400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는 17.450점으로 2위 디나 아베리나(러시아·17.250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마지막 리본 종목별 결선에서도 17.150점을 받아 2위 아리나 샤로파(벨라루스·17.050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 손연재, 리스본 월드컵 4관왕.(사진 연합)ⓒkonas.net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리듬체조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이로써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17.500점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했다.

 후프 종목 금메달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18.050점), 은메달은 마리아 티토바(러시아·17.700점)가 나눠 가졌다.

 마르가리타 마문,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등 강적들이 지난주 홀론 그랑프리에 출전한 뒤 이번 주 휴식을 취한 점이 손연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체조연맹(FIG) '카테고리 B' 월드컵으로 올 시즌 8차례 열릴 카테고리 B 월드컵 중 두번째다.

 손연재는 앞서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후프·곤봉·리본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달 말 출전한 슈투트가르트 가스프롬 FIG '카테고리 A' 월드컵에서 리본 은메달을 가져왔다.

 이날 첫 번째로 나선 후프 종목에서 손연재는 루드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가 작곡한 발레 '돈키호테'의 곡에 맞춰 발랄한 연기를 펼쳤다.

 곤봉에서는 파트리지오 부안느(이탈리아)의 흥겨운 노래 '루나 메조 마레(바다 위에 뜬 달)'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경쾌한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시즌부터 월드컵 7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11일 개막하는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연이어 출전한다.

 손연재는 "개인종합에 이어 종목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니 정말 기쁘다"며 "신체 조건이 좋은 유럽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난도를 높이고 훈련량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전 열린 개인종합 시상식에서 사상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고, 경기를 모두 마친 후 종목별 시상식에서는 세 차례 더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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