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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난민 수백명 스페인 국경 급습

140명 국경 돌파…여름철 접어들며 밀입국 시도 급증
Written by. konas   입력 : 2014-05-02 오전 9: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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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800명의 아프리카 난민들이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있는 스페인 도시 멜리야 국경을 급습해 이 중 140명이 스페인 밀입국에 성공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이들은 모로코 경찰에 체포되기 전까지 수시간 동안 스페인 국경지역에서 머물며 '자유를!'이라고 구호를 외쳤다.

 일부는 국경을 둘러싼 6m 높이 울타리 위에서 옷에 불을 붙여 경찰에게 던졌으며, 이 과정에서 난민 6명과 경찰 3명이 부상했다. 스페인 영토에 발을 딛지 못한 나머지 난민들은 모두 모로코로 돌려보내졌다.

 모로코에 있는 스페인 도시 멜리야와 세우타는 더욱 나은 삶을 찾아 유럽으로 건너가려는 북아프카 난민들에게는 유럽의 관문으로 통한다. 난민들은 망명을 요청하거나 일자리를 찾아서 밀입국을 시도하는데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대규모 밀입국 시도가 증가한다.

 지난 3월의 경우 약 1천 명의 난민이 멜리야를 둘러싸고 있는 3층 구조의 울타리를 넘으려 해 이중 절반이 밀입국에 성공했으며, 2월에는 인근의 해안에서 세우타로 헤엄쳐 가려던 15명이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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