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안먼사태 25주년 앞두고 구글 서비스 차단"
오는 4일 중국의 톈안먼(天安門) 사태 25주년을 앞두고 중국에서 구글의 일부 서비스가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인터넷 검열 감시 기구인 '그레이트파이어닷오르그'(GreatFire.org)는 2일 톈안먼 사태 25주년을 앞두고 중국의 검열 시스템인 이른바 '만리방화벽'이 구글 검색을 극심하게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트파이어는 구글의 인터넷프로토콜(IP)로 가는 TCP(Tansmission Control Protocol·전송 제어 프로토콜) 접속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차단이 이뤄지고 있으며 차단은 구글 검색은 물론 이미지, 번역, 지메일 등 거의 모든 구글의 서비스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사이트는 구글 닷컴 외에 구글 홍콩, 구글 프랑스 등 다른 구글의 각 지역 버전에도 차단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2일 오전 현재 베이징(北京)과 선전(深천<土+川>), 네이멍구(內蒙古), 헤이룽장(黑龍江)성, 윈난(雲南)성에서 구글 닷컴과 구글 홍콩, 지메일에 접속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베이징의 한 중국 기자는 "그동안 구글 접속은 불안정하게나마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점점 접속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유명 소셜미디어 매체 등에서도 톈안먼 관련 단어가 검열되고 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 검열을 감시하는 블로그 '페이창다오'는 중국 누리꾼들이 당국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6월4일'이라는 단어 대신 쓰는 '5월35일'이란 검색어가 중국 최대 검색 포털인 바이두(百度)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등에서 모두 검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블로그는 또 중국어로 '6·4'와 발음이 같은 '버드나무 실크'(柳絲)라는 단어 역시 인터넷에서 검열되고 있으며 톈안먼 사건일인 1989년 6월4일을 의미하는 '8964'를 나타내는 로마숫자 'VIII IX VI IV'도 검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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