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깜짝 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만5세이하 영유아 30% 학습지 풀고 10% 학원다녀

Written by. konas   입력 : 2014-06-23 오전 10:29:24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우리나라 만5세 이하 영유아들의 보육·교육비 가운데 절반 가량은 학원이나 학습지 등 사교육에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학교에 들어가려면 수 년이나 남은 이 연령대 아이들 10명 중 3명은 학습지를 풀고, 1명은 시간제 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육아정책연구소 양미선 부연구위원은 23일 '육아정책 브리프'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지난해 전국 100개 지역 2천519가구의 만5세이하 영유아 3천630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들 중 56.1%와 23.5%는 각각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번 분석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육·교육비(특별활동비 등 포함)는 공교육, 나머지는 사교육 지출로 분류됐다.

 사교육 중 학습지 이용률이 31.6%에 이르렀고, 10.8%는 시간제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문화센터와 혈연인(친척 등), 개인·그룹지도를 통해 따로 교육받는 비율도 각각 6.4%, 4.2%, 2.2%로 집계됐다.

 1년전인 2012년과 비교해 '무상교육(누리과정)' 확대의 영향으로 유치원 이용률은 3.5%p 가량 높아진 반면 유치원을 대체하는 이른바 '영어유치원'이나 '놀이학교' 등 반일제이상 학원은 1.3%p(2.6%→1.3%) 떨어졌다. 하지만 학습지와 시간제학원을 이용하는 비율은 각각 1.1%p, 2.6%p 상승했다. 어린이집·유치원 무상보육으로 생긴 부모의 경제 여력이 다양한 형태의 사교육에 투자된 것으로 해석된다.

 사교육 서비스 종류별 월평균 비용(만0~5세)은 ▲ 반일제 이상 학원 59만9천600원 ▲ 개인·그룹 지도 12만8천200원 ▲ 시간제 학원 9만2천800원 ▲ 학습지 6만3천100원 등이었다. 공교육의 경우 어린이집 월 보육비가 8만3천원, 유치원 교육비가 16만7천원 정도였다.

 조사 대상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만5세만 살펴보면, ▲ 반일제 이상 학원 73만6천400원 ▲ 개인·그룹 지도 15만3천200원 ▲ 시간제 학원 11만7천800원 ▲ 학습지 7만2천원 ▲ 어린이집 10만7천900원 ▲ 유치원 15만8천900원 등으로 비용이 만만치 않은 수준이었다.

 종합적으로 부모가 만5세이하 영유아 1명에게 지출하는 한 달 평균 보육·교육비는 14만7천600원으로 조사됐다. 아이의 연령이 높아질 수록 지출액도 ▲ 만0세 5만2천800원 ▲ 만1세 5만4천300원 ▲ 만2세 11만1천300원 ▲ 만3세 18만1천400원 ▲ 만4세 21만8천400원 ▲ 만5세 26만800원 등으로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연간 총 보육·교육비는 4조9천500억원, 국내총샌산(GDP)의 0.39% 수준으로 추산됐다. 특히 이 가운데 45.1%(약 2조2천억원)은 영유아 사교육 시장에 흘러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영유아 부모의 절반(49.2%)은 "달마다 지출되는 보육·교육비가 부담된다"고 답했고, 만5세 자녀를 둔 부모에서는 부담을 호소하는 비율이 57%에 이르렀다.

 양미선 부연구위원은 "부모가 어린이집·유치원에 내는 돈의 상당 부분이 특별활동비(방과후 특성화 활동비)인만큼 영유아 1명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활동 프로그램 수·운영시간·비용 등을 보다 구체적 기준으로 관리해야한다"며 "사교육 측면에서는 영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운영·비용 규제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인식도 바꿔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연합)

konas.net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0.14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한미연합연습 축소에 따른 우리 군의 대책
1. 들어가기2026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인 지..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공소청·중수청 시대 오늘 개막…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