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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미사일 개발 주도한 전병호 사망

1986년 노동당 군수 담당 비서가 된 뒤,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 책임...유엔의 추가 제재 명단에 오르기도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7-09 오후 4: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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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이끌었던 전병호(88)가 7일 사망했다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육군 대장이며, 인민군 무장장비관 명예 관장인 전병호가 7일 오후 7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병호에 대해 “미제의 무력 침공을 반대하는 준엄한 조국해방전쟁 시기부터 평생을 국방공업 부문에서 사업하면서 전쟁의 승리를 위해 적극 투쟁했다”며 “오랜 기간 국방공업 부문의 중요 직책들을 역임하면서 인민 군대를 현대적인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갖춘 최정예 혁명강군으로, 우리 조국을 인공지구위성 제작 및 발사국, 핵보유국으로 전변시키는 데 특출한 공헌을 했다”고 찬양했다.

 전병호는 만경대 혁명학원 출신으로 김정일이 중용했다. 1986년 노동당 군수 담당 비서가 된 뒤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책임졌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북한 내각 정치국장 겸 노동당 군수 담당 책임비서를 맡았으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주도해 유엔의 추가 제재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병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장의위원 명단에는 최근 3개월간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포함된 반면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는 제외됐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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