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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베 ‘야스쿠니 참배 안 한다’ 약속하면 정상회담 가능

日 마이니치 신문…中, 일본측에 9월 정상회담 3대 조건 제시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7-23 오전 11: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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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9월에 예정되어 중일 간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려면 아베가 야스쿠니 참배를 포기해야 가능해질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중국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중국 방문과 정상회담 조건으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지 않기로 약속하는 등 3가지 조건을 제시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아베 총리의 외교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태평양 전쟁 일본인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를 참배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할 것 ▲국교정상화 당시의 중일공동성명(1972년), 중일 평화우호조약(1978년) 등 4대 정치문서를 준수할 것 ▲무라야마(村山) 담화(1995년 전후 50주년 담화)의 정신을 계승할 것 등 3대 조건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문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중일 정상회담이 성사됐을 때도 중국은 야스쿠니와 관련해 같은 요구를 했지만 아베 총리가 공식 표명을 하지 않고도 회담은 성사됐다”면서 “중국측이 비공식적으로 뜻을 전해오는 것만으로도 조건이 충족됐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신문은 세가지 조건 중 야스쿠니 참배 문제에 대해서는 아베 총리가 강한 우익 성향인 것을 고려해 공식 표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중국은 오는 9월 3일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및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아베 총리를 초청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되 열병식에는 참석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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